본문 바로가기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곽윤호가 '꿈같은 하루'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곽윤호는 무명이었다.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솔직히 배경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미래가 안 보이니 1년에 한 번씩 그만둔다고 했다"고 했다. 그를 설득한 것은 당시 우석대를 이끌었던 유동우 감독이었다. 곽윤호는 "다른 감독님들은 짐싸고 도망가면 벌주는데, 유 감독님은 전화와서 '공 안 차도 되니까 볼이나 주워라'라고 하시더라. 나를 잘 품어주셨다. 진학시기에 감독님이 학원축구만으로 끝내는 건 아쉬우니 성인무대를 한번쯤 경험하라고 설득하셨다. 부모님도 '안 해보고 접으면 후회가 남을거다'고 하셨다"고 했다.

곽윤호는 "사실 경주한수원행이 유력했다. 다른 선수들은 다 1월 1일 전에 계약을 했는데, 나만 1월 2일 이후에 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계약을 1시간 앞두고 수원FC 관계자한테 전화가 왔다. '혹시 계약했나, 안했으면 바로 수원으로 올 수 있나' 묻더라.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갔다. 그만큼 프로가 간절했다. 꿈은 돈주고 살 수 없으니, 다른 것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곽윤호는 "항상 '오늘 못하면 죽는다'는 마음으로 한다. 감독님도 '넌 외줄타기 중'이라고 하신 적이 있다. 내가 가진 것이 없기에 간절함이 없으면 버틸 수 없다"며 운동화 끈을 조였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774626

계약 1시간전에 ㄷㄷㄷ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5346
공지 그외 [축구 무료로 보는 방법] 😀익명289 866
공지 자유글 ▶ 공지사항 ◀ 축구 게시판 공지사항 (23.10.10) 😀익명110 1799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5325
14705 국내축구 힌터제어가 불투이스인척한거 같은데 😀57728507 29
14704 국내축구 힌터제어 어시스트 했네 😀46661193 39
14703 국내축구 힌터제어 ㅆㅂ 😀50722077 30
14702 국내축구 힌잔 두잔 술술넘어갈때마다 file 😀23119372 208
14701 국내축구 히풋 들었는데 😀35623051 37
14700 국내축구 히트텍 상하의 + 손난로 2개 + 숏패딩 장전완료 익명 26
14699 국내축구 희멘 서울 상대로 골 ㅋㅋㅋㅋㅋㅋㅋ file 😀익명358 14
14698 국내축구 흥어 맛남 file 익명 75
14697 국내축구 흥민이 이거 KOREA의 K였구나 file 익명 13
14696 국내축구 흥민이 날두빠라고 벤치에서 코칭도 따라하네 ㅋㅋㅋㅋㅋㅋ 😀익명910 293
14695 국내축구 흥민이 골 넣겠지 하고 토트넘 경기 킨 나 익명 11
14694 국내축구 흥민.. 익명 14
14693 국내축구 흥민 절친 투입 ㄷ ㄷ 익명 15
14692 국내축구 흥미니 좆시티 원정팬들 올려다보는거 개간지네 ㅋㅋㅋㅋ 익명 13
14691 국내축구 흥궈는 정말 레전드다 익명 12
14690 국내축구 흡패 북패 도망가지마!!! 서로 맞서싸워!! 맞서싸워!! 익명 21
14689 국내축구 흠. . .다맠 아쉬운건 file 익명 19
14688 국내축구 흠 전경준 눈물을 머금고 보내준다 익명 12
14687 국내축구 흠 라인업 보니까 진듯? 익명 14
14686 국내축구 흠 둘리 쉴드여지는 걍 선수들 코인썰 그거말곤 안보였는데 익명 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36 Next
/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