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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부임 후 공격의 중심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였다. 문제는 두 선수가 활약할 수 있을 만한 환경적인 요인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라크는 손흥민에게 맨마킹 수비를 펼치면서, 레바논에게 손흥민 공략법을 알려줬다. 손흥민이 수비에 집중 견제를 받을 때 황의조라도 터져야 하지만 황의조는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대표팀과 올림픽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떨어진 자신감이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RB라이프치히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코로나19와 부상 등 불운도 겹쳤으나 경기장에서의 플레이 또한 잘츠부르크 시절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도 사라진 황희찬이다.
황희찬 스스로도 자신감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좋은 경기로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것 자체로도 주전 경쟁에서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벤투호에게도, 황희찬 본인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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