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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당시 기분이 어땠나.
이렇게 기분 좋은 골도 있었나 싶다. 한편으로는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런 보답을 한 번 받았다고 생각한다. 상대 골키퍼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리로서는 기분 좋은 골이었다.
강원 골키퍼인 김정호가 시즌 초반 이런 결정적인 실수를 한 적도 있다.
그런 경우에 마음도 아프고 힘들다. 그게 골키퍼의 인생이다. 빨리 풀어버리고 잘 했으면 좋겠다. (김)정호도 경험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냈다.
오늘 승리 후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극적이었다.
선수들은 사실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잘 안 나와서 마음이 무거웠다. 감독으로서 책임감도 느낀다.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하면 핑계만 대는 것 같다. 이상하게 올 시즌은 정말 힘들다. 그래도 한 번만 더 힘을 내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협을 교체로 넣었다가 다시 뺐다. 어떤 의도인가.
우리 선수들한테 이야기했다 .기본적으로 나는 22세 이하 어린 선수들을 십몇분 만에 빼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선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선수 교체 카드를 다양하게 쓰려고 했다. 이정협이 전반에 들어갔기 때문에 나는 이정협을 오늘 선발 출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반 들어서 교체 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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