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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저금리 시기에 전세 대출 금리가 2% 였다고 치자
그럼 10억을 빌렸을때 1년이자가 2천만원이네?
대략 한달에 166만원..
어찌저찌..감당 가능하니 좋은 주거지에 전세 살때
대출이 그렇게 무섭지않았겠지
그렇게 싼 대출이자로 유동성이 많아진 세입자끼리 좋은 주거지에 살기위한 경쟁이 붙어서 전세가 폭등하고 줄어든 갭으로 집값이 더더더 올랐던건데

그런데 금리가 올라 5%가 됐다고 치자
지금 이미 기존 전세가에 아주 힘이 빵빵하게 들어가있지?
근데 예전처럼 10억 빌릴수있을까? 1년이자가 5천만원
한달에 주거비 416만원..
심리적 부담이 확 느껴지지?
교육이고 나발이고 감당이 안되는 세입자는 무조건 하급지로 가게 되어있는데
그 세입자가 빠진 빈자리..
높아진 전세대출금리 상황에 새로운 새입자 찾기가 어려워지겠지?

그렇게 집값에 앞서 전세가가 선제적으로 그리고 필연적으로 떨어지게 되어있어
(지금은 아마 눈치빠른 집주인들이 미리 팔아보려고 소극적으로 집을 내놓는 형국이라 하락세가 거의 없다시피하는데..역전세로 빠지는 집값이 본게임)

분명히 댓글에 그럼 전세금 못맞춰주는 세입자는 텐트에서 자니? 이런 댓글 달릴텐데ㅎ
지금도 우리나라에 노숙자는 거의 없지? 공급이 없어도 길바닥에 나앉진않을거야
즉 주거의 대안은 아주 많아
주거비를 아끼려고 부모님이랑 합가를 할수도 있고
먼 출퇴근 길을 감수하고 경기도 외곽으로 빠질수도 있지


저금리 시기에 금리가 낮아서...예금이나 절약해봐야 남는것도 없는 시기에는 굳~이 싼데서 살고싶을까??
어차피 이자 조금만 더 내면 안락하게 살수있는데?

근데 금리가 높아서 당장 내 소득보다 주거비가 더 나가게 생겼으면 안락함이 문제일까?
생각이 달라져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을수밖에 없다고
허리띠를 졸라매게 되지
그래서 금리를 올리는것을 '긴축'이라고 하는거야
바짝 허리띠 졸라매고 돈쓰는거 자제하게 만드는거지

따라서 무조건 싼 곳으로 주거이동이 대거 발생하고 싼 이자로 각광받던 비싼 전세는 세입자를 맞추기가 불가능해지는거야

즉..내년초 이사철에 역전세 뉴스로 도배되기 시작하면
아..지금(여름)이 진짜 푸근할수있었던 마지막 계절이었구나.. 싶을거야ㅋ



  • ?
    🔒61961498 2022.08.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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