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26% 상승 하락 흐름 끊어내…S&P500 44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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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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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이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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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던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도 이날은 상승 대열에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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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일 이후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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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일 연속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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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업공개(IPO) 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지중해식 식당체인 카바는 주가가 2배 가까이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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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로 두 번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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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는 전일비 428.73달러(1.26%) 상승한 3만4408.06으로 마감해 하락 흐름을 하루 만에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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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는 53.25포인트(1.22%) 오른 4425.84로 마감해 4400선을 넘었다. 나스닥 지수는 156.34포인트(1.15%) 뛴 1만3782.82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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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공포지수'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 올랐다. 전일비 0.62포인트(4.47%) 상승한 1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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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도 모처럼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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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비재는 0.68%, 필수소비재는 0.9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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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1.04%, 1.06% 올랐고, 금융업종은 1.2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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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업종은 1.55%, 부동산은 0.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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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소재업종도 각각 1.51%, 0.85%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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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업종은 1.28%, 통신서비스 업종은 1.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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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이 전망하는 연말 금리 예상치가 5.6%로 앞으로 0.25%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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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식시장의 스타는 전날 IPO를 통해 이날 첫 거래에 나선 카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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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가가 22달러로 결정됐던 카바는 첫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21.78달러(99.0%) 폭등한 43.78달러로 마감해 2배 가까이 폭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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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던 인공지능(AI) 테마 가운데 일부는 이날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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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 의회에서 생성형AI의 가짜뉴스는 소송 면책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이 상정된 가운데 엔비디아, AMD 모두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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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전일비 3.44달러(0.80%) 내린 426.53달러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시가총액 1조달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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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3.09달러(2.43%) 밀린 124.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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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0.89달러(0.35%) 내린 255.9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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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체인 도미노스 피자는 큰 폭으로 올랐다 . 스티펠이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 급등 방아쇠를 당겼다. 도미노스는 19.74달러(6.46%) 급등한 325.46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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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대형기술주들은 상승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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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6달러(1.12%) 오른 186.01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 3조달러 코앞에 다가섰다. 시총이 이날 2조926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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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와 챗GPT를 자동차에 적용하는 시험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76달러(3.19%) 급등한 348.10달러로 올라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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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스 역시 8.48달러(3.10%) 뛴 281.83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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