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인기 여행지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는 ‘신들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 세계 최고의 휴양지인 동시에 세계 1위 신혼여행지로 손꼽히죠.

발리의 매력을 읊어보자면 끝이 없습니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 서퍼를 위한 파도, 세계인이 다 모인다는 클럽, 절벽 위 호화로운 호텔, 불타는 일몰, 여행 중에 만날 수 있는 아트 마켓과 야시장, 수많은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혹시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른바 ‘관광세’로 불리는 발리 관광 기여금을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관광세는 해외 또는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에서 발리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발리는 지난 14일부터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세는 15만 루피아,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3,000원입니다.

관광세는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1회 부과되며, 출국 후 재입국하게 되면 다시 내야 합니다. 공항 도착장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러브 발리’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낼 수도 있습니다. 지불이 완료되면 이메일 등으로 납부를 증명할 수 있는 QR 코드가 전송됩니다.

발리 정부는 해당 세금을 섬의 지역 문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