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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소흘

리얼 중국 음식이 그리울 때 찾아가는 포차, 상해소흘이다. 연남동 거리에 시뻘건 간판에 노랑 글씨를 찾았다면 제대로 왔다. 멘보샤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바삭함이 남다른 멘보샤를 곁들여 하얼빈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면 세상 시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혀가 얼얼해지는 호랑이고추도 즐겨 찾는 메뉴. 잘게 다진 고기와 두부를 함께 볶아 술 안주로 제격이다. 배가 고픈 상태라면 이곳은 비추다. 무슨 메뉴를 시켜도 맛있어 끝도 없이 메뉴판을 들여다보게 되기 때문. 바지락볶음은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달달한 매력이 있으니 색다른 안주가 고프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2

연락처 02-337-6188

영업시간 매일 17:00~01:00

왕용

이 세상 힙함이 아니다. 한남동의 매력은 어디까지 펼쳐질지 의문이 들 정도다. 왕용은 한남오거리에서 곁길로 빠지면 자리한 곳으로, 입구부터 화려한 조명이 반긴다. 1층은 중식포차로, 2층은 쉐어하우스로, 3층은 루프톱으로 운영하는 단독 건물이 특징이다. 포차 내부로 들어가면 천장을 빼곡히 메운 홍등과 거대한 샹들리에가 곳곳에 놓여 있다. 고량주에 오이무침, 푸주가 들어간 떡볶이, 스팸 마라 튀김 등 한식과 중식을 적절히 섞은 메뉴들이 즐비하다. 레드, 블루 룸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안심하고 가자.  

 

주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14길 46

연락처 02-792-1015

영업시간 매일 17:30~01:00 일 휴무

영모네 중식포차

음식 맛도 맛인데, 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곳을 찾는다면? 중식 경력 22년 이상의 셰프가 운영하는 영모네 중식포차가 정답이다. 위치는 군자역 바로 앞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군자 주민들의 애정이 깊은 곳이다. 무엇보다 간단하면서 깊은 맛이 특징인 안줏거리가 매력이다. 허나 주의해야 할 점은 요리는 거들 뿐, 주류 리스트가 어마어마하니 기대하고 가길. 공부가주는 물론이고 장군왕, 백년지존, 공자주, 죽엽청주까지 듣도 보도 못한 중국 각지의 술을 다소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매장 곳곳에 중국 현지에서 수집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주소 서울 광진구 능동로37길 10

연락처 070-5103-7224

영업시간 매일 11:00~24:00

웨이하이

성수동만의 특징이 하나 있다면,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는 것. 두 번째, 서울의 케케묵은 상가 건물에 힙한 술집들이 많다는 것 아닐까? 와인바도 많지만 이번엔 포차로 가보자. 웨이하이는 낮이든 밤이든 나름의 감성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기본적으로 짜장면, 짬뽕, 잡채밥 등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저녁에는 술맛 나는 누룽지탕, 새우, 탕수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새우 덕후에게 좋은 점은 크림, 칠리, 깐풍 심지어는 시리얼까지 같이 튀긴 새우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 비주얼을 강탈하는 생크림 멘보샤도 이곳에서 접해보자. 찐 중국식 요리에 거부감이 있는 초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포차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5-1

연락처 02-6053-7553

영업시간 매일 11:00~24:00

상하이포차

중국식 술집을 소개하는 데 구로구가 빠지면 섭하다. 대림동 중국거리도 좋지만, 이번에 소개할 곳은 신도림에 자리한 상하이포차. 거품을 뺀 가성비 좋은 중식과 깐풍기, 유린기 등 여느 중국집보다 맛있는 음식을 한다. 최대 7~8개 테이블밖에 없지만 여름에는 야외 테이블 착석이 가능한 점도 좋다. 무엇보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중국하면 양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상하이포차 역시 맛과 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먹고 또 먹어도 좀처럼 양이 줄지 않는 푸짐한 요리와 맵짠, 단짠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상하이포차만의 매력에 푹 젖어들 것이라 자부한다.

 

주소 서울 구로구 새말로 102

연락처 02-860-5698

영업시간 매일 16:00~02: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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