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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baeina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3월,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왠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만 싶어지죠. 짧은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강원도는 어떨까요? 작년에 새로 개통한 KTX 동해선을 타고 가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관광지 너머 강원도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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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동해선은 청량리와 상봉을 거쳐 진부역까지 강릉선과 동일한 노선으로 운행됩니다. 진부역 이후부터 정동진-묵호-동해로 나뉘게 되는데, 창가 너머 청량한 동해바다가 보이는 동해선만의 풍경을 쭉 감상할 수 있죠. 그럼 지금부터 동해선을 타고 만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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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미터에 자리한 평창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숲과 맑은 공기로 둘러싸여 있죠. 여러 관광지 중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평지라는 뜻의 ‘육백마지기’는 강원도 청정자연의 진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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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동안 북유럽을 연상케하는 하얀 자작나무 숲을 만날 수 있어요.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답게 봄철에는 산 능선에 가득 핀 데이지 꽃이 마치 눈 내린듯한 장관을 만들어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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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산 능선을 따라 높게 뻗은 풍력발전기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꼽힙니다. 이국적인 풍경과 자연 속의 힐링이 필요할 때 청옥산으로 떠나보길 추천드려요.
가는 방법: KTX평창역 하차 후 평창 관광택시 이용
* 관광택시 사전예약 필수( 033-250-8155 )
주소: 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1-1 (청옥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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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일출 명소 정동진역은 KTX 동해선 개통 이전까지만 해도 청량리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떠나는 청춘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여행지였죠. 지금은 KTX 동해선과 이음선 (청량리-안동 구간)이 신설되면서 아쉽게도 새벽기차는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정동진까지 여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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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정동진역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다를 만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바다를 보며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해안가 둘레길인 바다부채길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동해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 정동진역 출구로 이동 후 외부 통로를 이용하여 정동진 해수욕장으로 이동 (도보 3분)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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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역에서 버스 또는 무궁화호 환승으로 가야만 했던 동해를 이제 환승 없이 서울에서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요. 짧아진 이동시간만큼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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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인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한 묵호항 언덕에 지어진 판자촌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골목 벽화에는 어촌마을 특유의 따스한 감성이 스며있어요. 덕분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사랑하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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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로 이어진 논골담길은 어느 각도에서든 탁 트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마을 전체가 포토존으로 불립니다. 마을의 가장 높은 언덕에는 오래된 등대와 먼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니 꼭 들러보시길 바라요.
가는 방법: 묵호역 앞 21-4 버스 승차 → 논골 입구 하차 (10분 소요)
주소: 강원 동해시 논골1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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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로 유명한 횡성은 여행지로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여느 도시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경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라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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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행지인 횡성호수길은 횡성호 옆 31.5km 길이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호수를 둘러싼 자연의 절경을 보다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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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의 구간 중 5구간 ‘가족길’은 비교적 평탄한 코스에 볼거리가 많아 가장 인기 있는 구간으로 불리고 있어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풍경과 고요한 호수를 배경 삼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가는 방법 :
횡성역 10번 버스 승차 → 횡성읍 행정복지센터 하차 후 46번 버스 승차 → 망향의동산 하차(총 50분 소요)
주소: 강원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산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