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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덕771
5개월 전

🗨️ [단독]애플의 리셀러 전략…“밥그릇 뺏고 목숨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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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토어 운영사 넵튠스토어, 윌리스 매장 인수
애플, 윌리스 사업 종료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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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 리셀러 아이스토어를 운영하는 넵튠코리아가 윌리스 매장을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셀러는 본사를 대신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업체로 애플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애플스토어와 구분된다.

앞서 윌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부터 전 매장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잠실점, 월드타워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전체 오프라인 매장 18곳을 철수할 예정이다. 온라인몰도 내년 1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이 중 윌리스 매장 15곳은 영업 종료일 다음 날부터 아이스토어 브랜드로 바뀐다. 아이스토어 매장은 기존 6곳에서 21곳으로 늘어난다. 매장 수로 보면 프리즈비에 이어 업계 2위 수준으로 올라선 셈이다.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업체가 업계 1·2위를 다투는 대형 리셀러를 인수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윌리스 매장 수는 아이스토어의 3배다. 더구나 넵튠코리아는 자본잠식 상태였다. 넵튠코리아는 윌리스 인수를 위해 외부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경엔 지방 오프라인 매장을 포기하기 싫은 애플의 속내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의 마케팅 전략은 체험형 점포 운영이다. 그러나 애플스토어 6호점 개장까지 앞둔 수도권과 달리 지방엔 애플스토어가 없다. 수익 구조가 취약한 애플스토어 특성상 수요가 비교적 적은 수도권 외 지역에 새 점포를 열기는 쉽지 않은 탓이다. 이에 윌리스, 에이샵, 프리즈비 등 리셀러 매장은 애플스토어가 진출하지 못한 지역에서 체험형 점포 기능을 대신해왔다.

이에 애플은 윌리스 운영사의 사업 포기를 말리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면 고객들은 수도권의 체험형 매장을 이용하기보단 쿠팡 등 온라인 채널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넵튠코리아의 등장으로 이번 인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 관계자는 “애플스토어 진출 이후 리셀러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지만 애플도 리셀러의 퇴출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5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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