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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할 때 나오지?”
"그럼 화내지마요."
"화 안내는 거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
그냥 사람 하나 시키고 말지.
빨리 나와."
여주와 상혁이 문 하나를 두고 대립 중이었다.
이 집의 주인이었던
한비서는 거실에 멀뚱멀뚱 서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화 안낼 거라고 약속하면 나갈게요."
"내가 오늘 문 부신다.
동민아. 망치 가져와."
"여기 제 집입니다?"
세 명의 대화가 맞물렸다.
"한비서가 너 숨겨주라고
나한테 월급 받는 줄 알아?"
“오늘 클럽 일 처리하러 가셔야 합니다.
여긴 제가 설득해볼테니까
밖에 애들이랑 다녀오시죠.”
“그동안 쟤 꺼내
나 왔는데 이여주 없으면
한동민 너가 죽어.”
“네엡.”
말을 마친 상혁이 나가자
바로 문을 열고 나오는 여주였다.
“너 이러다 죽어 진짜.”
“괜찮아요.
어차피 제가 아저씨 이김.”
“ 너 그거 굉장히 오만한 생각이라니까?
저 사람 싸우는 거 한 번 보면
그 소리 못한다.”
“헉. 진짜 보고싶다.”
한비서가 괜히 본인 머리만 쓸어넘겼다.
이래서 어린 애는 안된다.
"내가 지금 이 기분으로
클럽 일이 처리가 돼, 안돼?"
괜히 아침부터 상혁을 긁어놓은 여주 덕분에
주변인들만 피해를 보는 중이었다.
"이거 싹 반려해."
상혁이 나간 문 뒤로
조직원들의 절규 소리만 들렸다.
"그러니까.
너는 지금 우리가 무슨 사이 같아?"
조용한 차 안
상혁과 여주는 아직도 대립 중이었다.
"우리 당연히 뭐 사귀는 사이죠!
근데!
클럽은 한 번 가고 싶을 수 있잖아요."
상혁은 대답을 듣고
괜히 운전대에 손만 꽉 쥐었다.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
너가 굳이 클럽이 가고 싶다?"
"저 한 번도 안가봤어요!
그래서 한 번은..!!"
"안돼."
생애 첫 클럽을 가보려고 다짐했던 여주의 꿈은
그렇게 무너졌다.
하지만 여주의 자신감은
쉽게 죽지 않았다.
상혁이 일 때문에 집에 늦게 오는 날
그 날을 노려 집을 나섰다.
"동민아.
30분 줄테니까 얘 잡아와."
한비서는 잠시 '얘'가 누군지 고민했지만
상혁이 여주를 제외하고 다른 이들은
모두 '시발새끼'리고 지칭했기 때문에
대충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한비서만 추가 근무가 늘었다.
서울의 웬만한 큰 클럽은
상혁이 관리하는 곳이었다.
한비서의 전화 몇 통으로
여주의 일탈은 끝이 났고
입이 이만큼 나온 상태로 상혁의 앞에 오게되었다.
"내가 널 어떻게 해줄까.
마음만 먹으면 다 묶어서 못나오게도 가능해."
다른 사람이었으면 믿지도 않았을 저 말이
오싹하게 다가오는 건 기분 탓일까
"잘못했숩니다.."
그날 여주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중략^^)
"저 새끼 죽여달라는 거지?"
아저씨한테 무슨 말을 못하겠다.
학교에서 있던 일 얘기하면
자꾸 저 표정 지으면서
찾아서 죽이면 되지?
이런 말을 해줌
아니..
누가 조별과제 잠수 탔다니까
그걸 죽인다고 하면 어떡해요..
"그럼 죽어야지."
"그렇구나...."
내가 항상 보는 모습의 아저씨이다.
멀리서 나를 보면
꼭 팔을 걷으며 오는 아저씨는
그 팔에 여러 상처 자국이 존재했지만
나에게 굳이 숨기지 않았던 아저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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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직보스 이리우 조회수 미쳤습니다^^
여러분 사실 보넥도 리우는요..
정말 여린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돌 많이 파봤는데
이리우보다 위버스 많이 오는 아이돌이 없어요..
+ 제 나이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는 보넥도 전체보다 ^누나^입니다!!! 됐습니까?
오늘도 제 글 읽어줘서 고마와요~
+ 아 보넥도 데뷔한 지 너무 얼마 안돼서
조직보스 느낌의 짤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태산이면 그나마 있을 것 같은데
리우 아 우리 리우 맨날 웃고 있어서
진짜 찾기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