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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붓을 쥔 바람은
동쪽 끝에 흰 선을 긋는다
햇살은 붉은 물감 풀어
남쪽 하늘에 금빛을 번진다
갈매기 날개는 흩뿌린 점묘
비행운은 긴 선으로 흐르고
저마다의 붓, 저마다의 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우러져
하늘 한 폭,
오늘도 살아 숨 쉬는 명작이 된다
구름 붓을 쥔 바람은
동쪽 끝에 흰 선을 긋는다
햇살은 붉은 물감 풀어
남쪽 하늘에 금빛을 번진다
갈매기 날개는 흩뿌린 점묘
비행운은 긴 선으로 흐르고
저마다의 붓, 저마다의 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우러져
하늘 한 폭,
오늘도 살아 숨 쉬는 명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