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인류는 산업혁명으로 수송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엔

 

축복받은 농경지역에서 태어나지 못한 인류는 탄수화물 부족 속에서 키토제닉 상태로 평생을 잘만 살았음.

 

잘 살았을 뿐 아니라 곡식을 먹던 소위 "축복받은 지역"의 인간들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강했음.

 

가장 좋은 예가 징기스칸 휘하의 몽골군임.

 

 

 

viewimage.php?id=21bed820&no=24b0d769e1d32ca73ced85fa11d02831a10d3d354cfd31ab73f939b07bca9d85e784b473a4d520b1a9afac332e72810ce67a0945c011bb268ae154ed8570cc57

 

 

미국의 맥칼레스터 칼리지의 인류학 박사인 잭 웨더포드의 "징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한국어판도 나옴) 중 발췌한 문단이다:

 

" The Chinese noted with surprise and disgust the ability of the Mongol warriors to survive on little food and water for long periods; according to one, the entire army could camp without a single puff of smoke since they needed no fires to cook. Compared to the Jurched soldiers, the Mongols were much healthier and stronger. The Mongols consumed a steady diet of meat, milk, yogurt, and other dairy products, and they fought men who lived on gruel made from various grains. The grain diet of the peasant warriors stunted their bones, rotted their teeth, and left them weak and prone to disease. In contrast, the poorest Mongol soldier ate mostly protein, thereby giving him strong teeth and bones. Unlike the Jurched soldiers, who were dependent on a heavy carbohydrate diet, the Mongols could more easily go a day or two without food "

 

"중국인들은 몽골 전사들이 소량의 식량과 식수만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것을 보며 경악했다; 기록에 따르면 집단군 전체가 연기 한가닥 안피우고 숙영이 가능했는데 이것은 요리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진족 병사들에 비교하면 몽골인들은 훨신 건강하고 강인했다. 몽골인들은 고기, 젖, 요거트 기타 유제품을 먹었고, 몽골군을 상대하던 여진과 중국의 병졸은 곡식으로 만든 죽이 군량이었다. 곡식 위주의 식단을 먹은 징집병들의 골격발달은 뒤쳐졌고 치아는 썩었으며 질병에 몹시 취약했다. 반면, 가장 가난한 몽골 전사도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함으로 인해 강한 치아와 골격을 갖고 있었다. 고탄수화물식단에 의존하던 여진족과는 달리, 몽골군은 하루이틀 정도는 식사도 없이 진격이 가능했다"

 

덧붙이자면 여진족도 유목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이미지와는 달리 여진족도 정착민족이었고, 단지 약탈을 많이 해서 유목민같은 이미지가 붙어 있을 뿐이다.

 

물론 현대 몽골인들은 심각한 성인병과 당뇨, 비만에 시달리는데 이는 도시화된 지역에서 그러한 경향이 뚜렷이 드러난다 - 즉,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유입된 곳에서 그런 경향이 뚜렷하고, 오히려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변방의 유목민 생활을 아직도 유지하는 몽골인들에게선 오히려 각종 심혈계,성인병이 적다.

 

비슷한 예는 이누이트와 캐나다 북서쪽의 북미 원주민에서도 등장한다.

 

즉, 키토제닉 식단은 갑자기 유행한 특수식단이 아니다.

 

인류가 역사적으로 자연스럽게 먹던 식단이 산업혁명과 농업혁명 이후 가성비와 가난, 그리고 잘못된 가설 때문에 묻혀 있다가

 

다시 키토제닉, 저탄고지 라는 이름만 붙어서 다시 인류가 회귀하고 있는 것 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12 2024.11.04 26964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1280
380192 일반 Synology의 4 베이 NAS 장비 "DiskStation DS416j" 2016.02.08 1464
380191 일반 태블릿 PC의 충전을하면서 주변 기기를 사용할 수있는 OTG 지원 USB 허브 2016.02.08 1445
380190 일반 카페베네 상장 난항에 투자자 눈물 2016.02.15 783
380189 일반 주식, 욕심은 화를 부르고. 그 화는 고스란히 가족들에게 짜증을 부릴겁니다 2016.02.22 797
380188 일반 원익IPS 추천합니다 2016.02.22 682
380187 일반 장이 너무 안좋네요 ㅜㅜ 2016.02.22 715
380186 일반 주식투자와 관련된 주식명언 2016.02.22 1006
380185 일반 i5-6600 i5-6500 비교 1 2016.02.22 1441
380184 일반 ssd좀봐주세요 2 2016.02.27 915
380183 일반 크라운제과 어떻게 보시나요? 2016.02.28 462
380182 일반 흑자예상하며 기다린보람이 있군 2016.02.28 476
380181 일반 세계 주식 주요 지수 보는곳 입니다.모르시는분들을 위해 2016.02.28 649
380180 일반 한 2월 말쯤 총선테마가 시작될걸로 예상합니다. 2016.02.28 567
380179 일반 대중관계 악화로 중국에서 돈버는 기업들 급락이네요 2016.02.28 690
380178 일반 주식 생초보인데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2016.02.28 519
380177 일반 11시정도만 잘 넘기면 될거같은데.. 2016.02.28 481
380176 일반 요즘 한종목에 꽂혀서 분할매수하는데요. 2016.02.28 568
380175 잡담 국정원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한 내용들 (영상) 2016.03.01 816
380174 일반 본인 명의로 핸드폰 두개 개설 하면 문제 생기나요? 1 2016.03.01 1161
380173 잡담 샤오미5 Xiaomi5 2016.03.02 817
380172 일반 단말기대금 일시불납 가능한가요? 1 2016.03.05 781
380171 일반 노트4 배터리 공유?? 1 2016.03.05 1749
380170 일반 금호타이어 어떻게 보시나요? 2016.03.05 650
380169 일반 해외에서 사용하던 도메인을 구입했는데 헉.. 2016.03.09 568
380168 일반 축구 페널티킥 선방 탑10 2016.03.12 469
380167 일반 SSD의 성능을 유지하기위한 유지 관리 기술 2016.03.15 1071
380166 일반 저렴한 Skylake 버전 Xeon 마더보드 'GA-X150M-PRO ECC」 2016.03.15 880
380165 [인케이스백팩]나는 인케이스 백팩이 탐난다. 2011.04.02 602
380164 잡담 이쁜 얼굴 만드는 미용 비법 53가지 - 얼굴 예뻐지는 법 - [피부 관리] 3 2011.04.23 613
380163 유이-애프터스쿨 유이 사진모음-[유이 애프터스쿨] 2011.04.29 5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74 Next
/ 1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