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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산업혁명으로 수송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엔

 

축복받은 농경지역에서 태어나지 못한 인류는 탄수화물 부족 속에서 키토제닉 상태로 평생을 잘만 살았음.

 

잘 살았을 뿐 아니라 곡식을 먹던 소위 "축복받은 지역"의 인간들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강했음.

 

가장 좋은 예가 징기스칸 휘하의 몽골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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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맥칼레스터 칼리지의 인류학 박사인 잭 웨더포드의 "징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한국어판도 나옴) 중 발췌한 문단이다:

 

" The Chinese noted with surprise and disgust the ability of the Mongol warriors to survive on little food and water for long periods; according to one, the entire army could camp without a single puff of smoke since they needed no fires to cook. Compared to the Jurched soldiers, the Mongols were much healthier and stronger. The Mongols consumed a steady diet of meat, milk, yogurt, and other dairy products, and they fought men who lived on gruel made from various grains. The grain diet of the peasant warriors stunted their bones, rotted their teeth, and left them weak and prone to disease. In contrast, the poorest Mongol soldier ate mostly protein, thereby giving him strong teeth and bones. Unlike the Jurched soldiers, who were dependent on a heavy carbohydrate diet, the Mongols could more easily go a day or two without food "

 

"중국인들은 몽골 전사들이 소량의 식량과 식수만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것을 보며 경악했다; 기록에 따르면 집단군 전체가 연기 한가닥 안피우고 숙영이 가능했는데 이것은 요리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진족 병사들에 비교하면 몽골인들은 훨신 건강하고 강인했다. 몽골인들은 고기, 젖, 요거트 기타 유제품을 먹었고, 몽골군을 상대하던 여진과 중국의 병졸은 곡식으로 만든 죽이 군량이었다. 곡식 위주의 식단을 먹은 징집병들의 골격발달은 뒤쳐졌고 치아는 썩었으며 질병에 몹시 취약했다. 반면, 가장 가난한 몽골 전사도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함으로 인해 강한 치아와 골격을 갖고 있었다. 고탄수화물식단에 의존하던 여진족과는 달리, 몽골군은 하루이틀 정도는 식사도 없이 진격이 가능했다"

 

덧붙이자면 여진족도 유목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이미지와는 달리 여진족도 정착민족이었고, 단지 약탈을 많이 해서 유목민같은 이미지가 붙어 있을 뿐이다.

 

물론 현대 몽골인들은 심각한 성인병과 당뇨, 비만에 시달리는데 이는 도시화된 지역에서 그러한 경향이 뚜렷이 드러난다 - 즉,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유입된 곳에서 그런 경향이 뚜렷하고, 오히려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변방의 유목민 생활을 아직도 유지하는 몽골인들에게선 오히려 각종 심혈계,성인병이 적다.

 

비슷한 예는 이누이트와 캐나다 북서쪽의 북미 원주민에서도 등장한다.

 

즉, 키토제닉 식단은 갑자기 유행한 특수식단이 아니다.

 

인류가 역사적으로 자연스럽게 먹던 식단이 산업혁명과 농업혁명 이후 가성비와 가난, 그리고 잘못된 가설 때문에 묻혀 있다가

 

다시 키토제닉, 저탄고지 라는 이름만 붙어서 다시 인류가 회귀하고 있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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