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에서 진행자 김미숙이 "여성의 날이 꼭 필요하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8일 이길보라 영화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KBS클래식FM 듣는데 (진행자가) '여성의 날…이런 날이 꼭 필요한가' '여성으로서 편하게 살고 있는 요즘'이라고 말해서 매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길보라 감독은 "실시간으로 정정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세계 여성의 날이 어떤 날인지 의미만 그대로 읽더라"라며 "원래 이런 방송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김미숙의 가정음악'이라고 전했다.

이 글은 이날 오후 7000회 이상 리트윗 되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식한 발언이다" "여성의 날이 왜 생겼는지 전혀 관심도 없고 무지하다" "가끔 들었는데 걸러야겠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공영방송의 교양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 부산일보

느그보라  아오

이분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