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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저렇게 혼자 다 예약해놓고 버스있다 하는거 극혐이라는 .. 몇 달 전부터 가고 싶다고 했었고 보니까 예약 잡기 힘든데 취소표 갑자기 생겨서 물어볼 새도 없이 잡고 어쩔 수 없이 통보한 상황인거 같은데 그렇다고 애인한테 허영심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맞는거니..? 남도 아니고 애인이면, 그렇게 외진 곳에 가는게 맞는다는 생각이 안들면 조목조목 좋은 말로 타일를 수도 있는거지.. 남친이 말하는게 걍 ㅆㄱㅈ가 없구만 다들 ㅋㅋ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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