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에 쓰던 T13 3년만에 반갈죽되고 LDAC, ANC, 멀티포인트 다 없어도 되서 T13X 랑 T17이랑 고민 중 그냥 싼 놈으로 고름.

알리에서 6000원에 구매.

배송지연1달라+코인할인 최대치+기본가 낮을때.

그러니깐 알리 세일중에서 3개월에 한번 쯤 오는 최대 적용 수준으로 구매한거고 평소 세일땐 9000~11000원 정도 하는듯.

 

암튼 그래서 T13이랑 비교할 수 밖에 없음.

음질 고플땐 덱이랑 유선에 투자한게 있어서 배터리 때문에 결국 뒤지는 무선엔 잘 투자 안하는 스타일.

 

음색

T13 = 저,중,고 대역대 전부 그냥 무난한 밸런스 형. 그나마 조금 올라간 대역대는 저음

T17 = T13에서 저중고 대역중 그나마 조금 올라간 저음대가 다시 내려가고 고음역대가 아주 살짝 올라감. 듣기 불편한 수준은 아니라 만족

 

음선

드라이버 때문인지 유닛 내부 공간 때문인지 칩셋 때문인지 T17이 T13보다 음선이 조금 더 얇음.

음악 뿐 아니라 그냥 유뷰트 소통 방송 같은거 봐도 목소리도 그렇고 단단하지 않고 살짝 가벼움 집중되고 힘 있는 소리가 아님. 뭐 이럴걸 더 좋아하는 취향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암튼

 

유닛 외형, 착용감 (귀구녕에 따라 다름)

T13 = 귀에 들어가는 유닛 사이즈가 작은편이라 편한 느낌이였음

T17 = 콩 스타일은 T1, 디렘등 (둘다 같은 프래임) 써본적 있어서 그때 살짝 답답했는데, T17은 사진으로 보고 예상했던것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콩스타일 유닛이기에 고전 QCY들 콩스타일보다 꽤나 편함.

반갈죽과 관련있는 유닛의 이음새 부분이 플라스틱 부분에 접착제 붙은게 아닌 T17은 그 부분에 실리콘 윙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그쪽으로 접착제가 되어 있어서 반갈죽 내구성에서 조금 안좋다는 얘기 본적 있음.

 

결론

튜닝은 뭐 다른 회사 기술 도입해서 괜찮은 밸런스를 만든것 같음. T13은 655(저중고) 라면 T17 556 느낌. (또는 546로 미세 V자 형 같아서 노래 들을때 신나긴함.)

이 가격에 이정도 튜닝 밸런스라 좋은것치고 칩셋이라든지가 염가판인지 출력, 음선의 굵기가 살짝 딸림.

T17S는 조금 더 좋다던데 모르겠고 또 살 생각은 없음.

만원초반에서 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거에서 이 정도 뽑아낸다는거에 칭찬하고 블투이어폰에 큰 투자하기 싫은사람한테 추천할 수 있지만

2~4만원 사이의 제품에서도 음질이 최고냐? 출력, 얇은 음선 때문에라도 그건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