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자마자 호불호 쫙 갈리길래 왜죠 싶었는데 하다보니 다들 왜 그랬는지 알거 같고 동시에 그런데도 너무 재밌닼ㅋㅋㅋㅋ
 

문명을 중간에 갈아탈 수 있게 한대서 다들 뭐임? 뭐임? 했는데 알고보니 시대별로 다른 문명들이 나오고 플레이 할 때 테크트리에 따라서 그중 일부로만 갈아탈 수 있는 방식임
예를 들어서 중국 문명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한나라에서 명나라로 갈아탈 수 있고 아니면 한나라에서 몽골로 갈아타도 됨
별개로 추운데 도시 많이 지으면 러시아가 해금되고 질산칼륨 많이 개발하면 프로이센이 해금되고 이런식임
 

게임을 아예 크게 3시대로 완전히 나눠버려서 더 이상 흔한 밈처럼 탱크 상대하는 청동기 전사 같은 건 없게 되었음 시대 바뀔 때마다 유닛 뽑아놓은 게 싹 물갈이됨
대신 지휘관 유닛은 계승되고 경험치 레벨업도 가능해서 지휘관 운용을 잘해야 함
 

시대별로 4개의 승리조건(군사 문화 경제 과학)을 할 수 있으면 동시에 성취할 수도 있고 달성하는 만큼 다음 시대에 보너스를 받는 구조
대신 기술 발전속도에 따라서 시대 진행 타이머가 돌아가서 아무것도 달성 못해도 본의 아니게 시대가 넘어가 버릴 수도 있음
 

게임플레이를 이만큼 뜯어고쳐놨으니 다들 당황할 수밖에... 그런데 빠른 페이스로 계속 플레이하기는 되게 재미있게 해놨네
그리고 리플레이 할 때마다 지도자랑 문명별 레벨이 올라가면서 새 게임이나 인게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너스가 계속 해금됨ㅋㅋㅋㅋㅋ절대 한판만 하는 게임 아니라 이거지...
 

대신 앞으로 시대별 문명 하나씩 쪼개서 또 지도자 캐릭터 하나하나씩 만들어가면서 DLC장사는 오지게 하겠다 싶긴 하다
 

+한국은 아직 도시국가(서라벌, 개성, 한양)로만 나오는데 아마 DLC로 풀겠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