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a.png

b.jpg

 

황사영(黃嗣永, 1775년 ~ 1801년 12월 10일)은 조선 후기의 양반 출신 천주교 신자다. 본관은 창원. 자는 덕소, 세례명은 알렉시오(Alexis)이다. 정약용의 큰 형인 정약현의 사위로 천주교도가 되었다.   

 

알렉시오라는 세례명은 1794년 조선에 들어온 중국인 천주교 신부 주문모에게 받았다.          

 

황사영은 조선에서 가톨릭을 탄압하는 신해박해가 일어나자 제천 배론의 산 속에 있는 굴에 몸을 숨겼다.  

 

(신해박해: 교황청에서 제사를 우상숭배로 규정하고 금지하자 일부 극성 천주교 신도들이 신주와 제사도구를 불태우고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 발생, 유교가 국시였던 조선에서 이는 반체제적인 행위였으며 반윤리적인 행위였다. 약 50여명이 처형 됨.)

 

황사영은 굴 속에서 중국 북경에 머물고 있는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고 편지를 썼고,  2자 가량 되는 명주천에 1만 3,311자를 썼다. 명주천에 썼기에 백서(帛書)라고 부른다.         

 

백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자면   

 

청 황제가 조선에 칙명을 보내 탄압을 멈추고 포교를 허락하게 해달라.  조선을 청의 속국으로 만들어 청의 풍속을 따르게 해달라. 

청의 친왕(親王)을 조선에 보내 조선의 왕을 청 황제의 부마로 삼아 다음 대의 왕들이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상의 방안이 먹히지 않을 경우 프랑스 황제가 직접 군대를 보내 조선을 정복해 달라.   

 

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이는 명백한 반역의 소지였으며,  외세를 끌어들이려는 매국적인 생각이였으며, 장차 서양 열강의 침공을 유발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사건이였다.   

 

이 백서는 국경을 넘기려다 검문에서 발각되었고, 곧 조선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백서가 발각되고 전국적인 조사가 진행되어 

사약, 능지처참, 참형 100명, 유배 및 삭탈관직 300명의 대형 탄압으로 확대 되었으며 백서 사건 이전까진 비교적 유하게 처벌되었던 천주학, 서학 신도들이 대대적으로 탄압되고 처형되기에 이른다.   

 

또 사대부와 조선인들의 인식에 있어 천주교는 내통세력으로 낙인이 찍혀 본격적인 개화가 진행되기 전까지 천주교도들은 탄압받아야 했다. 

 

 

이건 솔직히 뒤져도 싸다

 


0 0 0 0 0 0 0 0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내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8 file 2024.11.04 25982
공지 System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64
378925 암표 팔아서 결혼하는 사람.jpg newfile 2025.06.12 13
378924 유머 블룸버그 "중국 텐센트, 150억달러(20조)에 넥슨 인수 준비중" ㄷㄷㄷ newfile 2025.06.12 29
378923 유머 ㅇㅎ?) 일본 AV 배우들이 문신을 잘 하지 않는 이유.. newfile 2025.06.12 30
378922 유머 추억의 분식집 장우동 newfile 2025.06.12 29
378921 유머 주식 유튜브 vs 코인 유튜브 차이 newfile 2025.06.12 40
378920 유머 오늘자 카페 빌런 newfile 2025.06.12 37
378919 유머 혐한을 대하는 일본 AV 여배우의 적절한 대응 newfile 2025.06.12 23
378918 유머 콘서트 하늘나라석.jpg newfile 2025.06.12 33
378917 유머 노르웨이 연어 근황 newfile 2025.06.12 30
378916 유머 아 타투 하려는데 이상한 사람이 와서 꼽줌 개짜증 newfile 2025.06.12 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37893 Next
/ 37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