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1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삼성SDI는 천안사업장 소형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 라인에 적층 방식 생산 공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M라인'으로 불리는 생산 라인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간 이곳에선 양극재, 분리막,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엮어서 돌돌 마는 와인딩(Winding) 방식의 배터리만 생산됐다. 삼성SDI가 스태킹 공정의 소형 배터리 생산을 준비하는 것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인딩은 배터리 조립 방식이 간편하다. 원통형 배터리에 사용하던 기술이라 생산효율이 높다. 그러나 배터리 내부 공간을 100% 활용하기 어렵고, 충‧방전을 반복하면 소재가 변형되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형 파우치형 배터리 용량이 혁신적으로 늘어나지 못했던 이유다.
스태킹 공정을 사용하면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늘릴 수 있다. 예컨대 최신 갤럭시S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5000mAh라면, 스태킹 공정의 경우 5500mAh 이상으로 만들 수 있다. 대신 양극, 음극 소재의 탭(Tab)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칭(Notching) 장비, 이 소재를 알맞게 적층하는 스태킹 장비가 필요하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