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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 사업장 내 챗GPT(ChatGPT) 사용을 허가하자마자 기업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반도체 ‘설비 계측’과 ‘수율·불량’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 내용이 고스란히 미국 기업의 학습 데이터로 입력됐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고자 DS 내 조직인 혁신센터의 주관 아래 사내 전용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DS 부문 임직원 A씨는 반도체 설비 계측 데이터베이스(DB) 다운로드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실행 중 오류를 확인했다. 문제가 된 소스 코드 전부를 복사해 챗GPT에 입력, 해결 방법을 문의했다. 삼성전자 설비 계측과 관련한 소스 코드가 오픈AI 학습 데이터로 입력된 셈이다.
임직원 B씨는 수율·불량 설비 파악을 위해 작성한 프로그램 코드를 챗GPT에 입력하는 사고를 냈다. 관련 소스 전체를 챗GPT에 입력하고 코드 최적화를 요청했다. 임직원 C씨는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회의 내용을 네이버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문서 파일로 변환한 뒤 챗GPT에 입력했다. 회의록 작성 요청이 목적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04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