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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19
12일 전

🗨️ 보기 드문 맞대결 - 모제스 말론 vs 데이빗 로빈슨

카테고리   ➡︎   🏀국내 해외 농구 커뮤니티

한 시대들을 풍미한 위대한 센터들이었으나, 전성기가 전혀 겹치질 않았던 모제스 말론과 데이빗 로빈슨.

 

1991년 12월에 있었던 이 두 전설들간의 경기양상을 한 번 훑어불까 합니다. 

 

모제스 말론은 38세의 할아버지였고, 제독은 수비력과 운동능력이 최고치를 찍었던 프로 3년차 괴물이었습니다.

 

 

1. 로빈슨의 풋백 덩크

모제스 말론이 골밑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으나 결국엔 투핸드 덩크로 결론짓는 로빈슨.

 

 

2. 로빈슨의 드라이브인 

모제스의 수비가 안 좋았던 건 아니지만, 로빈슨의 보폭을 크게 가져가며 돌파해 들어가는 과감성과 핑거롤 레이업이 돋보였던 장면입니다.

 

 

3. 로빈슨 상대로 똑같은 플레이를 해 파울 얻어내는 모제스

역대 최고로 파울을 잘 유도해내던 선수가 모제스 입니다. 파울샷 성공률도 좋은 센터였기 때문에 모제스 말론의 골밑 파괴력이 더 커질 수 있었습니다.

 

 

4. 모제스의 자리싸움 능력을 압도하는 로빈슨의 수비력

저 시즌 로빈슨의 수비력은 커리어 최고였습니다. 보통 모제스와의 저런 포지셔닝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란 매우 어려운데, 그걸 해내는 로빈슨입니다.

 

 

5. 모제스 말론의 줏어먹기

아무리 나이를 먹고 몸이 노쇠했어도 모제스의 본능적인 골밑 움직임은 대단합니다.

 

 

6. 모제스의 스틸과 어시스트

좁은 공간에서 원바운드 패스를 넣어주는 모제스.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7. 션 엘리엇의 돌파 덩크를 블락하는 모제스 할아버지

타이밍! 타이밍! 타이밍!

 

 

8. 로빈슨의 드라이브인도 블락하는 모제스 할아버지

역시 놀라운 블락 타이밍입니다. 모제스는 로빈슨보다 7~8센티가 작았고, 팔길이까지 더하면 기럭지 면에서 매우 불리했지만, 실제로 경기 하는 걸 보면, 그 노련미와 타고난 근성으로 로빈슨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9. 모제스에게 투입되는 엔트리 패스 다 차단해버리는 해당시즌 블락왕/수비왕

로빈슨의 사이즈와 경쾌한 풋워크가 만들어주는 스틸과 수비력입니다.

 

 

10. 테크닉으로 션 엘리엇으로부터 파울 얻어내는 모제스

어디서 어떻게 파울이 발생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모제스가 파울을 얻어내어 자유투 던졌습니다.

 

 

11. 승부의 중요한 기점에서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키는 모제스

벅스 선수들의 볼 무브먼트가 돋보입니다.

 

 

12. 대충 던져주면 투핸드 앨리웁 덩크로 정리하던 시절의 로빈슨

개인적으로 볼 때 이  91-92 시즌이 로빈슨의 커리어 최고시즌이었고, 가장 무시무시했던 시기였습니다. 

 

 

 

13. 또 한 번의 파울 유도로 결정적인 득점을 하는 모제스

이번엔 로빈슨 상대로 했습니다. 로빈슨이 항의를 안 하는 걸로 봐서 분명한 파울이었던 것 같고요. 

 

모제스는 그냥 필드골로 넣어도 될 걸 일부러 저렇게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로 득점하는 걸로 유명했던 선수죠. 계속해서 상대 선수들의 파울 갯수가 늘어나게 만들어 4쿼터에 우위를 가져가는 전략을 커리어 내내 사용했던 선수입니다.

 

 

14. 벅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모제스 말론

 

이 날 경기에서, 데이빗 로빈슨은 19득점, 9리바운드, 6스틸, 2블락샷으로 자신의 시즌 평균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반면, 노장 중의 노장, 모제스 말론은 21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2블락샷으로... '젊은 수퍼스타 센터 킬러'라는 자신에게 따라다닌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해 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경기 분석이나 그 당시 농구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너무나 보기 드물었던 두 레전드 센터들의 맞대결 양상을 GIF 영상으로 소개해드리는데 촛점을 맞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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