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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또 아는것도 없고 할줄아는것도 없어서 조경쪽 일당쟁이 다니다가
같이 다니던 반장님이 어케 아는분들 모아서 회사하나 꾸리셨다.
대표님이 그래도 기죽지말라고 팀장으로 명함하나 파주셨는데.
뭐 조또 아는것도 없고 하다가
그냥 내가 아는건 시험밖에 없다 해서
조경기능사 cbt로 조져서 필기 붙어서 법카로 실기따고
이번에 케이묵으로 학점조져서 내년에 산업기사 딸 예정이다.
단체표준 교육 신청도 해놓은 상태고
방금 6시그마 그린벨트도 따놔서 내일 공장장으로 명함 다시파고 연봉협상 들어간다.
뭐 남들은 사이버 대학따리 좆밥이라고 놀려도. 개엉망으로 살았던 내가 다시 자리잡게 해줬던게
어찌보면 케이묵이 아닌가 싶다.
이거로 인해서 무언가 배우고자 하는 욕심도 생겼고
한주 지날때마다 게이지 쌓이는 재미에 무언가 좀 더 해보고 싶었던거 같다.
41점 따리니까 다들 놀려라
사무실에서 틈틈히 듣던 강의가 난 그렇게 뜨거웠다.
진심으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