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3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배불리 먹어도 특정 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
필수 영양소 부족시 배부르게 먹어도 허기진 느낌
흰 빵, 통밀의 껍질 등 깎아 만들어…섬유질 부족
주스, 당분만 들어있어 혈당 급격한 상승 후 저하
짠 간식, 혈당 급상승시키고 췌장 인슐린 분비 자극
술, 렙틴·글리코겐 고갈…식욕억제방해·탄수화물 갈망
초밥,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뤄져 다른 영양소 없어
피자, 혈당수치·포만호르몬·허기조절 뇌부위에 혼란

 

게티이미지뱅크


배가 고플 때 우리는 다양한 음식을 먹고 배를 채운다. 그런데 우리가 먹은 음식 때문에 배가 더 고파진다? 언뜻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우리가 자주 겪고 있는 일이다.

우리가 느끼는 ‘배고픔’은 뇌와 위, 장, 췌장, 혈류 등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상호 작용의 결과다. 그런데 배불리 먹었는데도 뭔가 허기진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 느낌은 특정 장기에서의 결핍과 관련이 크다.

그렇다면 음식을 많이 먹고 속이 꽉 찬 경우에도 허기진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 Health.com )은 ‘먹을수록 더 허기지게 만드는 음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흰 빵’이다. 이것을 굽는 데 사용하는 흰 밀가루는 섬유질이 풍부한 통밀의 껍질을 깎아내 만든다. 이것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가 급상승한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9000 명이 넘는 연구대상자들의 식습관과 체중을 추적한 결과 5년 동안 하루에 흰 빵을 2인분 이상 먹은 사람들은 덜 먹는 사람들에 비해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확률이  40 % 더 높았다.

또한 ‘주스’가 있다. 주스는 보통 과일을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음료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주스에는 과일의 당분이 모두 들어가 있지만 섬유질은 하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스 한잔을 마시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다시 낮아질 수 있어 공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짠 간식’도 먹을수록 더욱 허기지게 만든다. 감자칩 한 봉지를 맛있게 먹고 나면 달콤한 것이 땡긴다. 그 이유는 감자칩이나 프레첼 같은 짠 스낵은 단순 탄수화물보다 더 빨리 소화되고 혈당을 급상승시키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강하게 자극한다.

미뢰와 뇌는 에너지를 즉각 공급하는 단 음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짠 간식을 먹은 후 달콤한 것을 찾는 것은 흔한 일이다. 또 맛에 싫증을 느껴 배가 부르다고 느끼는 것을 ‘감각 특정적 포만감( sensory   specific   satiety )’이라고 부르는데, 이 현상 때문에 당신은 감자칩으로 짠맛의 포만감은 느낄 수 있지만, 단맛에 대해서는 허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알코올’도 마실수록 허기가 느껴지는 음식이다. 술은 건강한 식사를 하겠다는 의지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배고프게 만든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량의 술로도 포만감을 높여주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랩틴’의 수치를  30 %까지 줄어들게 만들 수 있다.

또 알코올은 우리 몸의 탄수화물 저장고인 ‘글리코겐’을 고갈시켜 이를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먹고 싶게 만든다.

이 외에도 ‘초밥’도 먹을수록 허기지는 음식 중 하나다. 우리는 초밥을 먹을 때 건강에 좋은 생선을 먹을 생각이었겠지만, 초밥은 생선 살보다 밥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우리는 쌀을 더 많이 먹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캘리포니아롤’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자. 캘리포니아롤 하나는  30g 이 넘는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흰 빵 세 조각을 먹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이것만 먹고 다른 것을 먹지 않는다면 섬유질이나 단백질 같은 포만감을 주는 성분이 없는 초밥은 위장에서 금방 소화가 돼 허기를 느끼게 할 것이다.

아울러 ‘피자’도 금방 허기를 느끼게 한다. 아무리 큰 조각이라도 우리는 피자를 한 조각만 먹고 멈출 수 없다는 것은 다들 잘 알 것이다. 흰 밀가루 반죽, 경화유, 가공 치즈, 방부제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피자는 혈당 수치, 포만 호르몬의 생산,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혼란을 야기한다.

즉, 만약 당신이 집에서 통밀 반죽과 살코기, 많은 채소, 치즈를 재료로 피자를 만든다면 더 빨리 포만감을 느껴 음식을 덜 먹을 수 있을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HOT글 잡담💬 다들이거 먹어봤어요? 리얼 내돈내산 후기 4 file 205 2025.05.17
HOT글 잡담💬 향긋 상큼한 유자콜드파스타 4 file 211 2025.05.17
HOT글 잡담💬 5분안에 냅다 뽀끄면 이런 근사한 훈제오리마늘쫑보끔(불조절, 레시피, 계량 없음) 4 file 211 2025.05.17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4589 2025.03.19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5842 2024.11.0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425 2025.01.21
591 방송🥄 휴게소 감자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사진x) 41 2023.07.12
590 식단🍔 훠궈와 오향족발이 맛있다는 소문난곳 오향선 file 131 2022.03.12
589 방송🥄 훠궈 file 34 2023.07.12
588 방송🥄 훠궈 file 122 2023.07.12
587 방송🥄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 이거 존맛 file 940 2024.07.26
586 잡담💬 홍대앞 입시생이 자주 가는 밥집들 2 202 2022.03.13
585 잡담💬 홍대근처 비스트로라는 곳이래...너무 맛있어보여서 퍼와쪄 81 2022.03.13
584 정보ℹ 홈플런 세일품목 올라왔네요 1 1042 2024.02.27
583 방송🥄 홈플 대짜 치킨 가성비 대박 file 3077 2024.03.28
582 잡담💬 홈카페로 커피나 음료에 파우더 섞을 때 유용한 도구 및 꿀팁.jpg file 889 2023.09.06
581 잡담💬 홈베이킹도 돈 ㅈㄴ 많이 들지 않아?? 하는 이유가 뭐야?ㅜㅜ 2 4810 2024.10.25
580 잡담💬 홈베이킹도 돈 ㅈㄴ 많이 들지 않아?? 하는 이유가 뭐야?ㅜㅜ 2 1299 2024.11.12
579 잡담💬 홈런볼 카스타드 크림 1 file 122 2022.03.20
578 잡담💬 혼자사는 자취덬 집밥모음집 🍽 2 file 4820 2024.10.25
577 잡담💬 혼자 버거킹와퍼+떡볶이1인분+순대1인분 클리어가능? 2 92 2022.03.13
576 잡담💬 혹시 수제카라멜(생카라멜) 추천하는 곳 있어? 2 117 2022.03.20
575 방송🥄 혹시 설탕누룽지라고 다들 아니 48 2023.07.12
574 방송🥄 혹시 김치추천해줄수있어? 41 2023.07.12
573 잡담💬 호식이 간장치킨 간장소스 초간단 레시피! 3 162 2022.03.13
572 잡담💬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일리 vs 네스프레소 커피머신.jpg file 565 2023.09.06
571 잡담💬 호불호 갈리는 녹차 지옥 음식 file 60 2022.01.31
570 잡담💬 호불호 갈리는 녹차 지옥 음식 file 70 2022.01.31
569 잡담💬 혜원의 채연 무한 루프💫 엉망진창 집들이 음식 만들기🍳 대휘&혜원 양자택일 궁합 테스트까지! 이 커플 괜찮은 걸까..? [우리 식구 됐어요] EP.6 file 35 2022.01.12
568 잡담💬 혈압 조절에 좋은 식습관, 커피는? file 67 2022.03.06
567 잡담💬 혈관 청소 음식 7가지 61 2022.03.03
566 잡담💬 허니~ 들어가는 과자 좋아하는 덬들!! 그중에 뭐 제일 좋아해? 1 117 2022.03.13
565 잡담💬 향긋 상큼한 유자콜드파스타 4 file 211 2025.05.17
564 레시피🍛🍴 핵 간단한 나의 불닭까르보나라 레시피 1 1376 2024.11.12
563 잡담💬 해외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음식 주문하면 (스압) file 514 2022.04.26
562 방송🥄 해물장 file 40 2023.07.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