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만들어서 먹고 오늘 아침에 몸에 붓기가 쫙 빠져서 신기해서 다엿카테에만 올렸는데 요리 카테 생각나서 여기에도 올려봄ㅎㅎ
이번에는 수란도 올려봤어
깨뜨리고도 찍었어야했는데 쳐묵음ㅋㅋㅋ


간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애써서 만들면 맛있는 레시피!
1. 양파(2-3개)를 채썰어서 냄비에 넣고 물 소주잔 한컵 넣고 뚜껑닫고 끓임
(원래는 버터나 기름 넣고 볶아야하는데 그러면 더오래걸리기도하고 계속 저어줘야해서 힘듬)
2. 숨 죽으면 저으면서 수분 날아가고 양파가 갈색빛을 띄게 될때까지 쭉 볶음
(카라멜라이징하면 양파의 단맛이 우러나서 국물이 훨씬 맛있음, 냄비에 갈색으로 눌어붙는데 걱정하지마 나중에 끓이면 다 벗겨짐)
3. 양파 카라멜라이징 끝나면 고기(돼지,소,닭 상관X) 넣고 겉면 약간 익을정도로 살짝볶음
4. 토마토(나는 살짝 데쳐서 껍질벗겨넣음) 대충 썰어서 넣음
(많이 넣으면 존맛)
5. 토마토 소스 한스푼이나 토마토퓨레 1-2스푼 넣음
6. 바질, 파슬리 가루 같은 향신료 팍팍 넣음, 후추도 팍팍
+청양고추 한개 넣으면 얼큰해짐, 다진마늘 반스푼 넣어도 ㄱㅊ
7. 양배추, 당근, 감자, 버섯 등등등 냉장고에 있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야채 투입
8. 물 1컵 정도 넣고 뚜껑덮고 보글보글 (육수있으면 굳이지만 없어도 무방함)
9. 간 맞추기 (토마토 소스 넣었으면 소금 안넣어도 될거고 퓨레 넣었으면 소금 한꼬집)

이렇게 냄비 가득 끓이면 3인 가족 한끼 든든히 먹고 다음날 작게 2그릇 정도 나올 양임
레시피가 꽤나 손이 많이가고 시간도 꽤 소요되지만
이거 먹으면 속도 편하고 맛있다고 울 엄빠가 좋아해서
내가 만드는 특별 메뉴야
덬들도 해먹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