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02 09:29
여기는 떡프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라디치
조회 수 41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몇군데 알아보다가
주류필수라는 라모네 거르고 라디치로 왔습니다

식전빵 곡물향 많이 나는게
좋네요 겉에 발린 덧가루의 질감이 좋아요

도미 카르파치오 입니다
보통 소고기 채끝,안심을 많이 쓰는데
도미는 굉장히 오랜만이었어요
부라타 치즈와 카르파치오 중에 고민했는데
전채로는 굉장히 좋았어요
괜찮은 샴페인이나 화이트가 있었으면 이거 먹으면서
30분은 보냈을듯 싶어요
파스타는 염도를
연하게,보통,클래식 선택 가능하며
면 익힘정도를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은 본토 염도라고 하네요

보타르가(어란 파스타)-염도는 보통으로 했습니다
스시야에서 먹은 어란 중에 가장 맛있었던 어란은
장성택쉐프님이 주신 어란이었는데
보타르가는 여기가 제일 괜찮았네요
꼬릿한 치즈향과
같이 올라오는 어란의 맛이
굉장히 조화로웠습니다



비스큐-클래식
예전부터 비스큐 파스타를 좋아했어서
비스큐 있는 곳 갈때마다 시켰는데
제대로 하는 곳이 별로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루틴처럼 시켜왔는데
라디치 비스큐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소스에서 렌의 새우 페이스트맛이 녹진하게 느껴지는게
비스큐 소스 만들때 머리와 내장을 열심히 빻은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토마토의 산미가 너무 강하다는것이었는데
어찌보면 너무 진한 소스기 때문에 토마토로 입을 클렌징 해준다고 생각하면 또 맞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페페 개구리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트러플 파스타-클래식
트러플이랑 보타르가가 가장 유명하다고 했는데
트러플을 마지막에 시킨 이유는 너무 헤비하고
색이 강할것이라 생각해서 였는데
제 생각이 맞았네요
굉장히 진합니다
리가토니 파스타는 포크나 스푼으로 잘라먹는데
크기에 따라 소스를 머금는 양도 다르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범위도 달라져서
다양한 크기로 잘라가며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굉장히 진하고 맛있는데
맛이 너무 강해서 입이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폭식을 막아주기 위해서 마지막에 먹는게 맞는것 같기도 합니디
마지막에 먹을게 아니라면 클래식 보다는 보통 염도가 좋을듯 싶네요

돌체(디저트)
티라미수 젤라또 선택인데
둘다하면 천원 더 저렴합니다
티라미수는 그저그런데 젤라또는 맛있었어요
저는 여기서 하나만 먹으라고 하면 무조건
비스큐를 먹을듯 싶습니다
봉골레,라구도 맛있긴한데
비스큐가 임팩트가 컸습니다

스시오마카세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