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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그 날도 또다시 TV에서 리콜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람에 따라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적막한 분위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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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포켓몬스터의 1번째 극장판, 뮤츠의 역습이 개봉된 미국은

한창 "포켓몬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버거킹도 이에 발맞춰 포켓몬스터와 콜라보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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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장난감은 포켓몬을 담던 이 몬스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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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한 13개월 영유아가


코와 입에 한쪽 몬스터볼 면이 덮인 상태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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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국 소비자 위원회에 의하면,

 


해당 몬스터볼의 한쪽 면을 입에 가져다가 댈 경우


코와 입을 막음과 동시에 진공 상태로 딱 달라붙게 되며



호흡이 안 돼 당황하여 계속 호흡을 시도한다

-> 몬스터볼이 더욱 단단하게 달라붙는다



이런 악순환을 타게 되어 결국 질식하게 된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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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해당 사건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18개월 소녀가 몬스터볼로 질식하여 사망할 뻔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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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아버지가 발견하여 제거에 성공.

다행히 소녀는 후유증 없이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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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사고까지 터지자, 버거킹은 대량 리콜을 결정하였으며



약 100만 달러를 들여 포스터, 전단지, 메일, 뉴스, 광고 등

매우 다양한 매체로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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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콜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4개월 영유아가 몬스터볼 질식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으며,



약 500,000개 이상의 몬스터볼이 리콜되고 파괴된 뒤에야

겨우 이 사태는 종료되었다.

 

 


 

 

 



이후 20년이 지나고

앞서 보여줬던 리콜 광고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며


"합성 아니냐" "괴담 영상같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사고이며,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선 안될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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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과 미국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는

해당 포켓몬 몬스터볼의 리콜 조치를 공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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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난감은 3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질식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장 가져다 버리거나, 버거킹으로 반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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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는 당신 아이의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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