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29 추천 수 0 댓글 0

 

 

 



1999년 12월.

그 날도 또다시 TV에서 리콜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람에 따라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적막한 분위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693802815404.png


당시 포켓몬스터의 1번째 극장판, 뮤츠의 역습이 개봉된 미국은

한창 "포켓몬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버거킹도 이에 발맞춰 포켓몬스터와 콜라보를 했지만...



 

16938028193382.png


문제가 된 장난감은 포켓몬을 담던 이 몬스터볼.





 

1693802822455.jpg



캘리포니아에서 한 13개월 영유아가


코와 입에 한쪽 몬스터볼 면이 덮인 상태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16938028246304.png


이후 미국 소비자 위원회에 의하면,

 


해당 몬스터볼의 한쪽 면을 입에 가져다가 댈 경우


코와 입을 막음과 동시에 진공 상태로 딱 달라붙게 되며



호흡이 안 돼 당황하여 계속 호흡을 시도한다

-> 몬스터볼이 더욱 단단하게 달라붙는다



이런 악순환을 타게 되어 결국 질식하게 된다고 밝혀졌다.




 

1693802828363.jpg


그 뒤 해당 사건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18개월 소녀가 몬스터볼로 질식하여 사망할 뻔했으나


 

 

16938028293231.jpg


제때 아버지가 발견하여 제거에 성공.

다행히 소녀는 후유증 없이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6938028314729.png


2번째 사고까지 터지자, 버거킹은 대량 리콜을 결정하였으며



약 100만 달러를 들여 포스터, 전단지, 메일, 뉴스, 광고 등

매우 다양한 매체로 위험성을 경고했다.



 

16938028360848.png



그러나 리콜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4개월 영유아가 몬스터볼 질식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으며,



약 500,000개 이상의 몬스터볼이 리콜되고 파괴된 뒤에야

겨우 이 사태는 종료되었다.

 

 


 

 

 



이후 20년이 지나고

앞서 보여줬던 리콜 광고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며


"합성 아니냐" "괴담 영상같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사고이며,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선 안될 비극이다.




 

16938028393511.png


버거킹과 미국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는

해당 포켓몬 몬스터볼의 리콜 조치를 공고합니다.





 

 

16938028419242.png


이 장난감은 3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질식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장 가져다 버리거나, 버거킹으로 반환해 주십시오.





 

16938028435952.png


저희에게는 당신 아이의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 참고 자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270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249
121477 여자 연예인 한방에 보내는 데프콘 😀익명215 2023.01.31 7058
121476 컴백 개인티져보다가 과몰입하게 만드는 한 여돌 컨셉...jpg file 😀익명173 2024.04.01 6704
121475 끄덕좌 근황 file 😀익명555 2023.04.29 6595
121474 신동엽저격 관련 베스트 댓글 ㄷㄷㄷㄷ file 😀익명734 2023.04.29 6585
121473 중고나라에 올라온 10억 짜리 식물 file 😀익명537 2023.04.29 6481
121472 남친이 자꾸 폰 케이스 바꾸라는 26살 여자 file 😀익명302 2023.04.29 6461
121471 요즘 대학가에서 줄줄이 폐업한다는 업종 file 😀익명215 2023.04.29 6393
121470 제로를 뛰어넘은 제로콜라 file 😀익명603 2023.04.29 6378
121469 슛포러브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ㅋ file 😀익명176 2023.04.29 6350
121468 혁명적인 베이글 커팅기 😀익명016 2023.01.31 6349
121467 1억5천만원 '바나나' 작품 먹은 서울대 학생…"배고팠다" file 😀익명117 2023.04.29 6347
121466 카페 알바는 좋게 본다는 카공족 file 😀익명010 2023.04.29 6338
121465 일본의 국민영웅이었던 한국사람 file 😀익명748 2023.04.29 6322
121464 다큐멘터리 클레오파트라에 빡친 이집트 정부 file 😀익명393 2023.04.29 6317
121463 "137억원 황금박쥐상 보러 왔어요" 함평에 전국서 관람객 줄 이어 file 😀익명558 2023.04.29 6314
121462 절친에게 5천만원 빌려준 여자의 최후.. file 😀익명579 2023.04.29 6297
121461 10억 먹튀... 죄질이 좋지않아 징역형 file 😀익명263 2023.04.29 6284
121460 어른이 먼저 식사하는 합리적인 이유 file 😀익명179 2023.04.29 6280
121459 주짓수 블랙벨트라는 천정명 ㄷㄷ file 😀익명707 2023.04.29 6278
121458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중대 발표.. file 😀익명803 2023.04.29 62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74 Next
/ 6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