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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표는(일명 군번줄, 개목걸이)보통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부식되지 않으며 쇠줄이나 끈 등으로 목에 걸도록 되어 있습니다.

군인이 전투 중 부상 당하거나 전사했을 시에 신분을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되어있지요.

병사가 전투 중 전사하면 두 개의 인식표 중 하나는 전사한 병사 시신에 결속하거나

전투복 상의 오른쪽 주머니에 결속하고 하나는 전사 '신고용' 으로 사용 됩니다.

가끔 앞니 2개 사이에 박아넣는다는 말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ROK_Army_Marksmenship_2008.jpg

인식표가 언제 처음 쓰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가장 오래된 군번줄은 고대로마군이 썼던 ‘시그나쿨룸’으로 봅니다.

로마군은 가죽으로 된 작은 띠로 된 인식표를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이는 신분증으로도 사용되기도 했고 전사자 정보를 확인할 때도 썼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군번줄로 보기엔 애매한게 일반 로마시민에게도 신분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signaculum.jpg

[시그나쿨룸]

현대적인 인식표는 미국 남북 전쟁 중에 등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전쟁이 화력의 발전으로 인해 대량살상의 현장으로 바뀌었고 전사자의 58%가량만 겨우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인해 병사들은 개인적으로 본인수첩에 인적사항을 적어서 보관하여 자신이 죽더라도 신원이 밝혀지길 바라였고

이를 본 사업가들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금속주화로 제작하였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f31elmmyv7g01.jpg

[남북전쟁 시기 인식표]

1908년 미 육군에서 50센트 정도 크기의 인식표를 병사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기 시작했고

이 원판에는 계급, 성명, 소속부대 등을 기재했으나 1918년 미국에 군번제도가 정식으로 채택되면서

이 원판에서 부대와 계급을 빼고 대신 군번을 박아넣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진급과 보직 이동이 있을 때마다 바꿔야 했던 불편을 덜기 위해서였습니다.

army-dogtags-modern-single-tag-cropped.jpg

[미군의 군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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