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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3:36
소련에서 범죄였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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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унеядство (사회적 기생충)
사회주의 락원에서는 모든 국민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국가에서 일자리를 주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실업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만약 국가가 준 일자리를 거부하고 백수가 될 경우 이는 범죄로 분류되어 체포 및 기소, 벌금('기생세'라고 부름.)을 내야 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할 경우엔 아예 자택에서 먼 곳의 직장으로 강제배치되었다.
특히 예술인들이 이런 짓을 많이 저질렀는데, 대부분 국가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반동예술(사회 비판적, 서구음악)을 하는 인물들이었다. 소련에서는 예술인들이 국가가 주는 월급을 받으며 인민을 위해 일했기 때문에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 예술가들은 취직이 불가능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화장실 청소부, 보일러 관리자등 하찮은 육체노동 직업등을 전전하며 일하는 척을 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