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내가 몇년간 우울증, 불안장애를 앓고있고 해가 지나면서 더 심해지는 상황인데.. (가족들이랑 살고있음) 평소에는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살았음 우울증 있다고 말한적 한번도 없고 우울증 방패로 내가 가족들한테 피해끼친적 단 한번도 없음 오히려 숨기고 살았음 아무튼.. 오늘 아침에 폭탄 터지듯 터져버린 상황인데..(어제 좀 뭔 일이 있었음) 펑펑 울면서 부모님한테 정말 솔직하게 처음으로 내 감정상태를 털어놨더니(몇년간 우울, 불안이 심하다, 잠도 못잘만큼 심장이 뛰고 행동 하나하나가 벅찬 상태다, 매일 어떻게 죽을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다) 돌아오는건 우리도 이만큼 고생하는데 우리가 더 힘들다, 동생 앞에서 울지마라 보고 배운다, 어제 있었던 일은 내가 잘못한거 하나 없고 네 탓이다, 네가 잘못한거다, 어디서 눈 부릅뜨고 대드냐, 우리집엔 왜이렇게 정신병자가 많냐 등등.. 솔직하게 털어놨음에도 내 상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라고.. 비슷하게 터졌던 일이 재작년에도 있었는데 그때는 아 진짜 엄마아빠 너무 싫다 이놈의 집구석 빨리 나가야지 하면서 자취방도 알아보고 그랬었는데 어찌저찌 그냥 내가 좀 더 잘하면 부모님이 예뻐해주겠지 하면서 타협했었거든? 근데 오늘 이후론 그냥.. 그런거 있잖아 부모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전부 사라짐.. 그냥 좀 많이 현타옴.. 이런 상황에서 난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6154 여성청결제 안쓰는 사람 있나? file 😀익명188
6153 7월은 축구땜에 산다 1 file 😀익명185
6152 인사이드아웃2 재밋어? 😀익명780
6151 오늘도 혼술해야지 😀익명080
6150 올해 유행하는 밈 top25 (재유행 포함) 몇 개 알? 😀익명242
6149 28살 할미가 조언하는데 썬크림 꼭 써라 후회한다 😀익명496
6148 얘들아 절대 회사에서 울지마 😀익명939
6147 런닝맨에서 나온 토론 주제인데 이게 진짜 갈린다고? 2 file 😀익명247
6146 단백질 쉐이크 물에 타 먹어도 맛있어? 😀익명396
6145 섬유유연제 분무기에 넣어서 뿌리지 마세요 file 😀익명446
6144 화성시 공장 화재에 23명 실종…목격자 "전쟁난 줄" / SBS / 뉴브사탐 file 😀익명444
6143 남자가 잘생겼다면 여자는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 연애심리 file 😀익명519
6142 "언론에 허위사실 보도자료 유포"…이강인 측 변호사 피소 😀익명144
6141 저녁에 치킨 먹을거야 😀익명251
6140 곧 퇴근이당 😀익명759
6139 광주에서 산다면 덕질쌀롱 한번 참여해볼래? file 😀익명057
6138 드디어 밝혀진 오재원 마약사건의 전말.. 😀익명814
6137 정찬성형 치킨 잘묵네 1 file 😀익명665
6136 간만에 치킨이다 정찬성 file 😀익명851
6135 에셈이 ㄹㅇ 꾼이여;;; 😀익명4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8 Next
/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