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친한 친구한테 했던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남친이랑 여행가서 캐리어 들고 낑낑대니까 계단 이런 데는 남친이 들어줬거든 근데 마지막 날 내가 낑낑대도 안 들어주고 쳐다만 봐서 내가 막 뭐라 했더니 자기도 너무 힘들고 어깨 아파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상황정리됐었어

근데 그걸 자기 친한 친구한테 톡으로 얘기한 거야

여친이랑 싸웠다 이럼서 여친이 다리아프다고 막 투정부려서 자기도 넘 힘든데 그러니까 짜증났다 그래서 힘들고 짜증나니까 걍 안들어줬는데 삐지더라 여친이랑은 빡센 여행 가면 안 되는 거 느꼈다 혼자가는 한이 있더라도 많이 걷는 여행은 여친이랑 가면 안 된다 휴양지나 가야한다 이러던데

난 좀 불쾌하고 기분이 안 좋은데 이정도 푸념은 할 수 있는 건가??ㅠ 그리고 그때는 그냥 힘들어서 못 들어준 거라 얘기했는데 내가 투정부린 게 짜증나기도 해서 안 들어줬다하니까… 어떻게 생각해

사실 톡 내용은 내가 몰래 본 거라 티낼 수도 없음.. 몰래 본 건 내 잘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