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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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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닐때 사람들이랑 그렇게 잘 지내지 못했었어 
성격이 소심하기도 하고 스몰토크 그런것도 잘 못하거든 ㅎ…
근데 회사가 프로세스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던 곳이라 
목소리 내지 않으면 일이 다 한사람한테 몰리는 식이였는데 
그 몰아서 일 받는 사람이 나였어..ㅋ쿠쿠
난 또 성격상 맡은건 책임지고 할려고 해서 매일 혼자 야근하고 
사람들 다같이 놀러갈때도 못가고 그랬어 지금 생각해보면 왕따였던거같기도?
암튼 그렇게 거의 1년 넘게 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도대체 이 삶이 언제 끝나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 해내도 달라지는건 없이 
일은 계속 생기고 점점 일만 하는 기계가 되는 것 같다고 해야되나
뭐 회사에서 알아주지도 않으니 성취감도 1도 없고 ㅋㅋ..
그렇게 살다보니까 갑자기 훅 무기력해지더라 사람이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래서 지각도 잦게 하고
일도 실수 많이 하고..웃긴게 내가 잘 해낼때는 아무 말도 안하던 사람들이 
실수 좀 했다고 되게 꼽주더라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홧김에 
때려치고 백수로 지냈었어 일을 안하니까 더 무기력해져서 집에 박혀서 나가지도 않고 
청소 안해서 진짜 파리 꼬이는 집에서 살았었어 
그러다 내 절친이 내가 너무 연락 안되니까 걱정 됐는지 집에 찾아왔는데 
내 꼬라지 보고 기겁을 하더라 보자마자 다시 나가더니 편의점에서 음식을 바리바리 사왔더라고
나 너무 말랐다고 ㅋㅋㅋ.. 오랜만에 사람이랑 얘기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랬는데 
친구가 조심스럽게 심리상담 같은거 받아보는게 어떠냐고 자기가 알아봐주겠다고 하더라구
그냥 말로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진짜 그날 밤에 막 이것저것 보내는거야 
직접 상담 받으러가긴 무서웠는데 그 중에 마인드카페라고 어플로 받을 수 있는게 있었어 
희망 반 의심 반으로 전화 상담 받았는데 그냥 괜찮아질꺼다 하는 뻔한 소리가 아니라 
내가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길래 한번 해보고 싶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 열기, 방에서 한발자국 나가기, 매일 10분씩 일기 쓰기,
내가 좋아하는 거 1개씩 적어보기 같은 사소한거 하는 중인데 그냥 기분이 좀 좋아지는거같아 하고 나면 
나아지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상담 받으면서 잘 지내볼려구


일상

#일상토크 #익명 #고민상담 #마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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