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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온도가?
옷또싯따라 소노 오토코..
콘도가 콘나토고로니 오토와게나가로!
이치오 시라베죠이카타이카토.
요케나 시코토츠쿠테 쿠레르와
아리마니데모 이까세로!
아리마도노 체에ㅔㅔㅔㅔㅔㅔㅐㅔㅐ스토!!!!
체에ㅔㅔㅔㅔㅔㅔㅔㅔ스토!!! 아리마도노!! 시코토제오
체-스토!
チェスト
일본 가고시마현(옛 사쓰마 번)에서 사용되는 기합 혹은 구호이다.
영어 chest(가슴)로 오역되는 경우가 많지만 무관하다.
흔히들 '죽어라.', '간다!'(いくぞ!)라는 뜻으로 아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확실한 뜻이 있는 단어는 아니다.
그저 강한 투지를 나타내는 의미인 기합일 뿐. 가고시마 방언에서 온 단어이다.
가고시마의 검술유파 시현류에서 사용하는 소리인데,
표준 일본어로는 소렛(それっ)이나 야앗(やぁっ)과
같은 기합(掛声, 카케고에) 소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aleMDNnhg&t=510
(일본여자 유투버가 체에엣 거림)
어원은 현지인에 따르면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시마즈의 퇴각으로 유명한 시마즈 요시히로가 말한
"'치에엣' 하고 가라!(チェと行け)"가 점점 축약되어
현재의 체스토(チェスト)가 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그러나
https://mobile.twitter.com/tabenomuraji/status/1062897521079402496?fbclid=IwAR04rMW2_nsjTXEUDvTWGKbnyo6X7U2dAhWJL9P32RL6cEQhkLIFBS8846g
11월 13일자 아사히 신문.
말의 광장 - 교열센터에서 : 사츠마(薩摩) 검사는 '체스토'를 말하지 않았다.
대하드라마 '세고돈(西郷どん)'으로 익숙한 '체스토'라는 외침은, 막말(幕末)부터 사용된 카고시마의 방언입니다.
스포츠 대회에서 '체스토 가자!'라고 기합 실린 현수막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지역 사람들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츠마에 전해지는 일격필사의 검술과 셋트로 일컬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겐류(示現流), 노다치 지겐류(野太刀自顕流), 사츠마 카게노류(薩摩影之流) 각각의 기합은 '에잇', '이에~엣', '체이' 입니다.
지겐류를 지도하고 있는 시마즈 요시히데(島津義秀)씨는 '체스토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는 기합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역사작가가 검호(剣豪)와 체스토를 다루는 가운데 널리 퍼진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합니다.
이케나미 쇼타로(池波正太郎),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 츠모토 요(津本陽) 등이 작품속에서 '체스토'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검술의 궁극을 연마함에 있어 정신수양을 위해 사츠마 비파(薩摩琵琶)의 습득을 요구받습니다.
현 소리가 날카롭게 울리며 옛날 싸움 이야기를 낭낭히 읊습니다.
이야기가 비장하기를 극에 달하는 순간, 옛 청중들은 '체스토'라고 탄성했습니다.
'사츠마 견문기'는 메이지(明治) 20년대의 풍속을, 다른 현에서 부임한 교사가 적은 것입니다.
『 취하면 쵸센(著戦: 게임의 일종)을 하고, 치고우타(稚児歌)를 부르고, 비파곡을 부르며 쾌락을 다하니, 큰 소리로 '체스토'를 외친다 』 라고 북적한 술자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 시마즈의 높은 사무라이가 외쳤다는 말은 과장이 되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시현류의 기합소리로 유명하지만 현재의 기합은 19세기 막말에 와서야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막말을 배경으로 하는 기타 매체에서는 사츠마 등장인물이 체스토를 자주 외치는 걸 볼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