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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21:40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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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매우 강력한 전체주의적 영향이 남아있는 사회입니다. 조직을 개인보다 중시하고
조직 전체 속에 개인을 부속시키고 부속품화하는 것이 전체주의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는 교복입히기로 나타나고 줄세우기로 나타납니다.
연병장과 같은 큰 면적에 모든 학생을 모아놓고 줄지워서게 하여 전체 속에 자신을 두게 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하게 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전체와 조직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각인 시키는 것입니다.
선진 민주사회일수록 이런 집합행동을 엄히 경계하고 혐오합니다.
파쇼독재의 터널을 빠져나와서 선진 민주사회로 들어가는데 성공한 유럽의 일류국가들은 학교에 연병장과 같은 큰 운동장이 없습니다.
운동은 스포츠 홀에서 하면되고 전체를 집합시켜 집체훈련을 시키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 조직 일체감으로 더욱 고조시키는 교복 유니폼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군대가 아닌 이상 유니폼을 입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교복을 친숙하게 여기고 애착까지 가지게되는 것은 이미 전체주의적 생활과 감각이 체화 내면화 되었단걸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