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벨라루스 전선 제3충격군 제79군단 제150이드리츠카야 소총병 군단(소)
남부군관구 제8근위제병연합군 제150이드리츠카야 차량화소총사단(러)
독소전쟁은 물론 2차세계대전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대단한 전과를 세운 부대 중 하나이자 소련육군 최정예부대였던 이드리츠카야 소총병 군단
부대 내에서만 15명의 소비에트 연방 영웅을 배출했을 정도로 혁혁한 전과를 올렸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부터 베를린 공방전까지 독소전쟁의 굵직한 전투에
거의 종군하며, 최후에는 제국의사당에 적기를 꽂은 부대로도 알려져 있음.
기존 부대는 종전 후 해체했지만 지난 2016년, 대조국전쟁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 부대의 이름을 부활시켜 남부군관구에 배속시켰는 데
당연 그 상징성으로나 관할구역으로나 러시아군의 최정예 즉응군으로 편성되어서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음.
그야말로 소련군과 그 적통인 러시아군의 자존심과 같은 부대.
그런데 작전 투입 가능한 대대전술그룹의 절반이 넘는 7개 대대가 전멸 판정을 받음. (편성된 대대전술그룹은 12개 대대 정도로 추정)
참고로 한 부대의 30%가 손실을 입어도 전멸 판정으로 더 이상 작전 수행이 불가능함.
심지어 확인되진 않았지만 사단장 또한 전사했다는 소문이 돌고, 내부에서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하는 항명 사례도 나오는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