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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tkdsfko.webp.ren.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위 사진의 장소가 어디인지 아는 펨붕이가 있는가?

 

 

그렇다 바로 오사카 가면 한국인이 둘러보는 관광지 2순위인 오사카성이다. (1순위는 도톤보리 같음 뇌피셜임)

 

 

아마 펨붕이들 중에서도 오사카성 다녀와 본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사카성에 다녀온 펨붕이들은 아마 일본제국육군 제4사단사령부 건물을 봤을 것이다.

 

 

뭐라고? 난 그런거 본 적 없다고?

 

 

그럼 이 글을 한번 읽어보자.

 

 

한국, 한국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오사카 포병 공창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eqpfokepfo.jpe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지금이야 오사카성 공원이 꽃놀이 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게 잘 조성되어 있지만

 

 

한때는 이 곳이 동양 제일의 군사 공장이었던 오사카 포병 공창(병기창)’이 있던 곳이었다.

 

 

1870년대부터 조성된 이 포병 공창에서는 대포, 포탄, 독가스탄 등을 주로 만들었다.

 

 

동학농민군, 호남의병에게 쏟아졌던 포탄들이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졌었던 것이다.

 

 

오사ㅏㅋ애파ㅐ.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야스쿠니 신사.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참고로 야스쿠니 신사의 토리이도 포신 제작 기술을 이용해 오사카 포병 공창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동양 제일의 포병 공창도 담당 일진 주인님 앞에선 모래성과 같은 것이었으니...

 

 

 

오사카공습.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vPgj.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일본 입장에서는 억울하게도, 패전 전날인 814일 미국의 오사카 대공습으로 오사카 포병 공창은 폐허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후 약 20년간 폐허로 존재하다가 (이 폐허 시절에 재일조선인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지만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지금의 오사카성 공원이 점점 조성되면서 지금은 몇몇 흔적들만 남기고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자 그럼 오사카 포병 공창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이해를 했으니 이제 그 흔적을 찾아 본격적인 방구석 투어를 해보자

 

 

 

 

 

 

 

<일본 육군 제4사단사령부>

 

 

 

 

제4군단사령부.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오사카성 다녀온 펨붕이들은 이 건물이 기억나는가?

 

 

 

 

 

오사카성에서 바라본 제4군단사령부.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기억이 안날수도 있지만 무조건 보긴 봤을 것이다. 천수각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이 건물은 1931년 건설된 일본육군 제4단사령부 건물로, 2차 세계 대전때는 일본 중부지역을 총괄하는 중부군 사령부 청사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후 오사카 대공습에서도 살아남아, GHQ 관리 - 오사카 경시청을 거쳐 오사카 시립 박물관으로 이용되었으나 2001년 문을 닫아 2017년 까지 내부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미라이자 오사카성이라는 식당가 쇼핑몰로 되어 이렇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가볼 일이 있는 펨붕이면 한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미라이자 내부.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미라이자 내부2.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포병 공창 정문과 화학분석장>

 

 

정문지도.PN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지도에 표시된 곳이 당시 포병 공창의 정문이 있던 곳이고 그 정문 바로 뒤에 화학분석장이 있다.

 

 

 

 

정문사진.PN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정문.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스트리트뷰로 본 정문 사진이다. 보면 세로로 된 작은 창이 있는데 침입자를 막기 위한 총구멍이라고 한다.

 

이 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건물이 보인다.

 

 

wefdfsfsd.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이 건물은 포병 공창의 정문 경비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건너편에 화학분석장이 있다.

 

 

 

화학분석장 2.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화학분석장.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화학분석장에서 정확히 뭘 했는가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지만, 독가스를 실험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화학분석장 건물은 오사카제국대학 건물로 잠깐 쓰이다가 현재까지 폐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활용 방법이 미정된채로 남겨져 있다고 한다.

 

 

 

 

 

 

<포병공창 하역문>

 

 

하역문지도.PN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하역문.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무기 재료들을 강으로 싣고 와 포병 공창에 하역하던 문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문 위에 도르래가 달려 소형 선박이 밑에 있으면 도르래로 짐을 끌어 올렸던 구조였던 것 같다.

 

 

위치는 지도 참고

 

 

 

 

<‘전쟁의 상흔명판>

 

 

wjswokfpwofk.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전쟁의 상흔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1996년 세워진 비석인데

 

 

당시 포병 공창에는 강제징용되어 노동을 하던 조선인 노동자들이 있었으니

 

 

이들을 기리는 문구도 적혀져 있다.

 

 

공원 동측 일대에 넓게 자리 잡고 있던 오사카 육군 조병창(오사카 포병 공창)은 면적이 1,18 평방킬로미터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병기 공장이었고 전쟁 말기에는 오사카 본부 조병창을 포함해 전체 공장에서 일반 공원 외 학도 동원, 여자정신대, 일반 징용 공원 등 64,000명이 노동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당시 식민지 지배하에서 강제연행 등으로 모인 조선 청년 1,300명 이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갈일이 생긴다면 아 저게 그거구나 하고 한번 슥 봐도 좋을 것 같다.

 

 

명판지도.PN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위치는 대략 이쯤에 있다.

 

 

 

 

<호코쿠 신사>

 

 

 

sdfsdfsfsfs.jp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이 신사는 포병 공창에 관련된 유적은 아니지만 한국인에게는 나름 의미가 있는 신사라서 한번 언급은 하고자 한다.

 

 

원래 이 신사는 지금 오사카 시청 쪽에 있었는데 1961년 지금의 오사카성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래 이 신사가 있었던 자리 뒤쪽에는 오사카육군 위수형무소가 있었는데,

 

 

바로 윤봉길의사가 사형이 집행될 때 까지 수감되어 있었던 형무소이다.

 

 

아마 윤봉길의사가 형무소로 들어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보셨을 수도 있던 신사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들고 와봤다.

 

신사위치.PNG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육군사령부 건물

위치는 지도 참고

 

 

 

 

 

 

 

 

 

 

 

새벽에 잠이 안와서 써봤는데 글 경험이 없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쓴거같아 죄송합니다.

 

나중에 오사카성 가실 일 있으면 굳이 둘러볼거 까진 아니지만 "아 저게 그거구나"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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