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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재위 5년...
이용이라는 수군 병사가 있었어
아미타불!!!
* 이 사람은 불자로... 어느 날 인가... '가섭사' 부근의 골짜기에 가서 높은 목소리로 '아미타불'이라고 염불을 하였는데...
소원을 말해봐!!!
* 그러자 문득 공중에서 "네가 무슨 소원이 있기에 염불을 하면서 다니느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함
???
* 공중에 사람이 있을리 없으니... 이용은 궁금해하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하늘 위에는 황색과 하얀색, 검은색
세 가지 색깔의 구름이 있었고
그 구름 속에는 둥근 구멍이 있었어
그리고 그 구멍 사이에 3명의 부처가 앉아 있었는데...
모두 하얀색이었다고 함
님들 내 아버님이 전염병으로 돌아가심 ㅠㅠ 다른 소원은 없고 풍년이 되서 우리 같은 백성들 좀 잘 살았음 좋겠음 ㅠㅠ
* 이용은 몹시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우거진 풀 위에 끓어앉아 두 손을 모으고 합장하며...
* 대충 위와 같은 식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 하였지...
풍년이 들고 ㅎㅎ 왕이 부처될 수 있는 썰 푼다 ㅎㅎ
* 그러자 부처들은 아래와 같이 일렀다고 해
* "올해 바람과 비가 적고 풍년이 들지 않아 곡식이 부족한 이유는 동쪽 대마도에서 온 귀인 때문이다. 그 귀인을 대접하여 돌려보내면 풍년이 들 것이니라. 또한 동쪽에서 온 회회생불이 9월에서 11월까지 석 달 동안 조선 땅을 돌아다닐 것이니, 육지나 물에서 나쁜 일이 있거든 그 부처의 형상을 만들어 쏘거나 때리면 나라가 태평할 것이다. 아울러 오는 정월 초하룻날과 15일일에 생쌀 한 그릇과 밥 한 그릇을 장면하여 하늘에 제사 지내면, 나라의 임금은 부처가 되고 신하들은 모두 부처가 있는 곳에 놀아 쾌락하게 될 것이니라."
위의 세 부처의 말을 듣고 이용이 꿇어앉으려고 하니...
우거진 숲이 흔들리며 장끼 두 마리와 까투리 한 마리가 날아 하늘로 올라갔는데...
그가 그 모습을 쳐다보니...
늦으면 ㅎㅎ 가뭄에 ㅎㅎ 홍수 ㅎㅎ 알지?!!!
* 구름 속에 둥근 구멍이 합해지고 세 부처의 형체가 가려지며...
* 구름 속에서 "네가 시기에 맞추어 위에 아뢰지 않으면, 이 말의 증험이 없을 것이다. 3월 4월에는 가뭄이 있고, 5월과 6월에는 홍수가 있을 것이다"라는 음성이 들렸다고 함
* 그리고 잠시 후에 세 가지 색깔의 구름이 가섭산 위로 올라가더니 흩어져 더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해...
부처님들 만난 썰 푼다!!!
* 이용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사람들에게 말을 퍼뜨리고 다녔는데...
괴력난신 멈춰!
* 소문이 정말 많이 퍼졌는지... 조정에까지 이런 말이 보고되었고... '요망스런 말'을 퍼뜨린 이용은 의금부에 끌려오기에 이름...
야 어디 아픈 애 같은데... 걍 놔줘라...
* 사실 왕조국가에서 이용의 행동은... 괴력난신도 괴력난신이지만... 허무맹랑한 헛소문을 퍼뜨려 민심을 어지럽게 한다는 식으로 걸리면 그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 이용에게는 천만다행으로 세종대왕이 그냥 풀어주라고 명하면서... 그는 석방되어 무탈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
이 이용 사건은 <세종실록>에도 실림
* 회회는 곧 무슬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회회생불은 과연 무슨 조합인 것일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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