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히사시부리ㅋ"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귀여움의 대명사 해달

 

 

앞발바닥에만 털이 없어 체온유지를 위해 눈이나 볼에 발바닥을 비비는 습성이나,

 

 

자는 도중 수류에 떠내려가지 않게 동족과 앞발을 잡고 자는 습성까지 습성마저 귀여움으로 무장한 녀석들이다.

 

 

그러나 그런 귀여운 해달에게도 잔혹한 습성이 하나 존재한다.

"아 암컷이랑 진득한 교미하고 싶다~"

이것은 오직 수컷 해달에게만 존재하는 습성인데,해달은 발정기가 오면 성욕이 안드로메다까지 치솟는다.

 

 

"헤...헤으으응..."

그렇게 열심히 암컷을 찾은 수컷은 그렇게 원하던 교미를 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새끼 성격이 매우 지랄맞다는 거다.

"혹시 이 년...나 몰래 다른 새끼랑 교미하는 거 아니야?"

이 인성파탄자새끼는 자신과 교미한 암컷이 다른 수컷과 교미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녀석은 암컷이 자신의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야 이 씨발련아! 넌 내꺼야!"

암컷의 코를 사정없이 물어뜯는다.

 

 

"이새끼가 쳐돌았나! 왜 코를 쳐물고 지랄이야!"

 

이새끼가 암컷의 코를 얼마나 세게 무냐하면

"아아아아악 씨발!!! 씨바아아알!!!"

그냥 상처를 내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코를 찢어발기겠다는 마음을 먹고 정말 잔혹하게 물어뜯는다.

 

 

"전 주인님의 소유물이에요..."

결국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 해달의 코는 피부가 다 벗겨지고 너덜너덜해져 빨간 루돌프 코가 되버린다.가끔 이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패혈증으로 죽는 암컷까지 있다.

 

 

수컷 해달의 잔혹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야생의 해달은 강간범으로도 유명한 녀석이다.

발정기의 수컷 해달은 암컷을 찾지 못하면 새끼 잔점박이물범을 강간하는데 이 때 새끼가 수컷이든 암컷이든 상관이 없다.

 

 

새끼 물범은 암컷과 마찬가지로 수컷에게 코를 물어뜯기며 앞발에 머리가 억지로 눌려 물속으로 쳐박힌채 강간당하는데 당연히 강간당하는 동안엔 숨을 쉬지 못한다.

 

 

한 사례에선 해달이 버둥거리는 물범을 제압하는 데만 15분이 걸리고 그 뒤 강간하는 시간만 150분이 걸렸는데 그 뒤, 해달은 만족스러워 하며 물범을 놔줬으나, 150분이나 숨을 못 쉬고있던 물범은 결국 죽고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시체 위에서 태연하게 그루밍을 하는 해달의 모습은 그야말로 악마가 따로없었다고...

 

게다가 가끔 강간 중 물범이 죽어도 아무렇지 않게 시간까지 하는 또라이 개체들까지 존재한다고 한다.

 

이렇게 해달이 물범을 상대로 강간을 하는 이유는 짝짓기를 못한 수컷의 분풀이로 볼 수 있는데

피해 개체들의 코가 암컷 해달처럼 물어뜯겼단 점과 암컷 해달들이 수컷과의 교미를 피해다닌다는 점,그리고 해달이 한 수컷이 여러 암컷을 아내로 두는 일부다처제라는 점이 그 이유다.

 

 

우리가 절대로 외모에 속아선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펨붕들도 얼굴은 못생겨도 반대로 성격은 좋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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