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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기사단 입단식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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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d948cf15755c81a9b404ebd7fcc2ea.jpg 성전기사단 입단식 절차
 

667.

참석한 입회자는 무릎을 꿇고 손을 모은 채로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합니다.

"형제님, 저는 하느님 앞에, 그리고 형제님과 다른 형제들 앞에,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의 사랑으로 저를 형제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시고, 수도회의 영적, 세속적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남은 평생 동안 이 수도회의 종이자 노예가 되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이에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는 물어야 합니다.

"선한 형제여, 그대가 지금 종이자 노예가 되기를 바라며, 타인의 지시에 따르고자 자신의 의지는 내려놓아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까?"

 

입회자는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668.

그러면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는 일어서서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선한 기사들이여, 일어나 주님과 성모 마리아에게 그가 올바른 행동을 하게끔 기도합시다."

 

이때 각자는 한 번씩 주기도문을 바치고, 그 후에 사제 형제가 성령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이어서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가 복음서를 집어 들고 펼치면, 형제가 될 이는 양손으로 책을 받아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는 그에게 말해야 합니다.

"선한 형제여, 이미 훌륭한 이들이 그대에게 말을 건네 많은 질문을 했지만 그대가 그들과 우리에게 한 약속은 헛되고 헛된 말일 뿐입니다. 그대나 우리 어느 쪽도 그대의 약속으로 인해 해를 입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의 거룩한 말씀 앞에서 우리의 질문을 들으십시오.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위증자가 되어 수도회에서 추방될 수 있으니, 주님께서 그러한 일이 없게 하시길.

 

669.

우선, 성 교회의 권리에 의해 그대를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아내나 약혼녀가 있는지 묻습니다. 여기에 대해 거짓말하고 나중에 아내나 약혼녀가 나타나 그녀가 그대의 정당한 아내임을 증명하고 교회의 권리에 따라 그대를 돌려달라고 할 때, 수도복은 벗기고 무거운 쇠사슬에 묶이게 되며 노예들과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대는 충분한 망신을 당하고 나면 여자의 손에 넘겨질 것이며, 수도회에서 영원히 추방됩니다.

 

670.

둘째로, 과거에 다른 수도회에 속해있었거나, 서약이나 약속을 한 적이 있는지 묻습니다. 만약 그대가 그러한 행적이 있고 유죄가 입증되면, 해당 수도회가 형제로서 그대를 찾아온다면, 많은 망신을 당한 다음 수도복을 벗기고 그 수도회로 돌려보내지고, 영원히 우리 수도회와의 인연을 잃게 됩니다.

 

671.

셋째로, 세속인에게 빚이 있어서 수도회의 자선 기금을 희생하지 않고 그대 스스로나 친구들의 도움으로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도복은 벗겨지고 그대는 채권자에게 넘겨질 것이며, 이후 우리 수도회는 그대와 채권자 모두에게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672.

넷째로, 그대가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과 같이 몸이 건강하고 비밀리에 질병을 앓고 있지 않은지 묻습니다. 만약 그대가 형제가 되기 전 속세에서 앓았던 병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수도회에서 추방될 수 있으니, 주님의 보호가 있기를.

 

673.

다섯째로, 그대가 입단을 위해 어떤 세속인이나 성전 기사단의 형제 또는 다른 이에게 금이나 은, 그 밖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물건을 약속하거나 제공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그런 것이 있다면 이는 성직 매매의 죄에 해당하며, 이곳에서 영혼을 구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행위가 발각되면 수도회와의 인연을 잃게 됩니다.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의 종이었다면, 그가 그대를 찾아올 경우 그에게 돌려보내지고 수도회에서 추방됩니다."

(기사 형제라면 이 질문은 하지 않고, 기사와 숙녀의 아들이며, 부친이 기사 가문 출신이고, 적법한 결혼으로 태어났는지만 물어봅니다.)

 

674.

이후에 기사 형제인지 서전트 형제인지, 또는 사제나 부제, 차부제 형제인지 물어봅니다. 만약 이런 성직을 가지고 있다가 숨긴다면 집에서 추방될 수 있습니다.

 

서전트 형제라고 답한다면 실제로는 기사가 아닌지 확인합니다. 기사 형제와 서전트 형제 모두에게 파문당한 적이 있는지도 물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는 기사단의 장로들에게 입회자에게 물을 말이 더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선한 형제여, 지금까지의 모든 질문에 진실을 말했는지 잘 생각해보시오. 이 중 하나에라도 거짓을 말했다면 이 수도회에서 추방될 수 있으니, 하느님께서 그러한 일이 없게 하시길.

 

675.

이제, 선한 형제여, 우리가 할 말을 잘 들어보시오. 앞으로 남은 평생 동안 성전기사단장과 그대 위에 서게 될 모든 지휘관들에게 복종할 것을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에게 맹세하겠습니까?"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평생 동안 몸을 정결하게 지킬 것을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맹세하겠습니까?"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남은 평생을 재산 없이 살아갈 것을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맹세하겠습니까?"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남은 평생 동안 우리 수도회가 만들어온 아름다운 전통과 선한 관습, 그리고 기사단장과 지도자들이 앞으로 만들어나가는 것 모두를 지키겠다고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맹세하겠습니까?"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676.

"또한 평생 동안, 하느님께서 주신 힘과 능력을 바쳐 예루살렘의 성지를 정복하는 것을 돕고, 기독교인들이 지키고 있는 땅을 지키고 구원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맹세하겠습니까?"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또한 평생 동안, 그대의 힘이나 처지가 변한다 해도, 기사단장과 권한을 가진 기관의 허락 없이는 결코 이 수도회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맹세하겠습니까?"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또한 그대의 권한이나 조언으로 어떤 그리스도인도 부당하게 재물을 빼앗기는 일이 일어나도록 하지 않겠다고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맹세하겠습니까? "

입회자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 형제님,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677.

"우리는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를 대신하고, 로마의 성 베드로를 대신하고, 교황과 성전기사단의 모든 형제들을 대신하여, 창단 이래로 이루어진 모든 은혜와 끝까지 이어질 모든 은혜에 그대를 환영합니다. 그대와 그대의 부모님, 그리고 여러분의 혈족 중에서 환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 또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가 행하셨고 앞으로도 행하실 모든 선행에도 우리를 동참하게 해주십시오. 그 답례로 우리는 그대에게 수도원의 빵과 물과 초라한 옷과 많은 고난과 고통을 약속합니다."

 

678.

그리고 입회식을 진행하는 자는 망토를 입회자의 어깨에 두르고 끈을 조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제 형제가 '보라, 이 얼마나 좋은가'라는 시편과 성령께 드리는 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형제들 각자는 주기도문을 낭송해야 합니다.

 

서약을 받은 자는 입회자를 일으켜 세우고 입에 입맞추어야 합니다. 성직자 형제 또한 그에게 입맞춤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리고 입회자를 서약시킨 자는, 그를 자신의 앞에 앉히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선한 형제여, 주님께서 그대를 소망으로 인도하시고 성전 기사단과 같은 훌륭한 단체에 소속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이 단체에서 추방될 만한 행동을 결코 하지 않도록 크게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그대를 지켜주시기를. 이제 우리는 이 조직의 관습으로 금지된 행위 중 기억나는 것을 그대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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