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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나스 바르넬리스는 1971년 리투아니아 테르쉐이 지구 다도카이에서 태어났다.

바르넬리스는 7남매중 1명으로 부모는 알코올 중독자여서 가족을 잘 돌보지 않았고 어린 바르넬리스는 남매들과 함께 시설을 여러곳을 돌아다니다가 바르넬리스는 베이에슈빌레 고아원에 들어가게 된다.

고아원에서의 바르넬리스는 소극적이고 무뚝뚝했으며 고아원을 떠나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다.

그리고는 절도 또는 비사회적인 행위를 하였다.

11살이 된 바르넬리스는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기숙사제 전문학교에 들어간다.

이 곳에 들어갔음에도 바르넬리스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약한 아이를 괴롭혔다.

그렇지만 자신보다 강한 아이에겐 절대 싸우려들지 않았고 오히려 굽신거렸다.

바르넬리스는 절도와 가출을 거듭하며 학업에 대한 의욕도 없었다.

퇴학당한 바르넬리스는 직장에 다니며 직장의 기숙사에서 생활했고 농업학교에서 공부하려다 때려친다.

1987년 8월 식료품점에서 맥주병 12병, 닭고기 1마리를 훔쳤다가 체포된 바르넬리스는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

바르넬리스는 정신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가벼운 지적장애 및 정신질환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재판을 받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되었고 2년 3개원의 교육 콜로니 입성을 선고받았으나 판결이 연기되었다.

몇 달 뒤 행인을 습격해 지갑을 빼앗았다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992년 1월 14일 바르넬리스는 석방되었다.

석방된 바르넬리스는 고아원의 지인들과 함게 살다가 얼마 안 있어 서로 싸우고 집을 나가 농장에서 일하던 형에게로 간다.

바르넬리스는 형에게 기생하다시피 살았으며 형이 돈을 벌어오면 그 돈으로 술을 마시며 살았다.

92년 6월 바르넬리스는 13세 여성을 칼로 위협하고 강간하려다가 빵 1개와 300루블만 훔친다.

그 후 바르넬리스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여러 마을을 배회했다.

7월달 바르넬리스는 동생과 함께 샤키아이의 삼오리네의 임업(林業)에 종사하는 가족의 집을 습격했고 동생은 체포되지만 바르넬리스는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7월 28일 바르넬리스는 샤키아이 지역에서 그 지역의 주민 (70세)를 때려서 죽였다.

경찰은 용의자 6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에서 바르넬리스는 없었다.

용의자로 체포된 6명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던지라 얼마 안 있어 풀려났다.

바르넬리스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해 도보로 이동하며 비어있는 헛간에서 잠을 잤다.

8월 18일 바르넬리스는 테르쉐이 지구에서 혼자 살던 연금 수급자 (남성)를 습격해 12000루블을 빼앗고 살해했다.

경찰은 2건의 살인사건에서 연관성을 찾지 못했지만 바르넬리스가 장물을 판매한 두 남성에게서 들은 증언을 토대로 합성한 얼굴 사진을 만들어낸다.

8월 말 바르넬리스는 줄바르카 지역에 도착해 고아원 시절의 친구를 만나 함께 농장에서 일하게됐다.

10월 31일 바르넬리스는 86세 노인의 집에 침입하여 도끼로 몇 차례 그를 때렸다.

노인을 공격하고나니 배가 고팠던 바르넬리스는 집에 머무르며 달걀을 굽기 시작했다.

그러자 노인의 친척이 집에 방문하는데 바르넬리스는 친척에게로 다가와 집안일을 돕고있다는 말을 하였다.

미심쩍게 여긴 친척은 이웃에게로 간 사이 바르넬리스는 숲 속으로 숨어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공격을 당한 노인은 도끼로 공격을 당했지만 당일에 사망하진 않았었다.

겨우 목숨을 건지는가 싶었지만 이 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 1주일 후에 사망하고 만다.

11월 14일 케르메의 바크라잔티스 근처에서 바르넬리스는 혼자 살던 연금 수급자 (68세 여성)을 도끼로 9번 때려 살해한다.

바르넬리스는 자전거, 비옷, 커피 그라인더, 헤어 스프레이, 수제 와인 몇병, 식료품등을 훔쳤다.

노인을 살해한 바르넬리스는 적어도 하루 이상 이 집에 머물렀다.

노인의 시신은 1주일 뒤에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5명의 용의자를 체포하지만 전부 알리바이가 있어 석방됐다.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바르넬리스는 샤우레이 리아데나이 근처에서 어느 빈집에 침입해 48세 남성과 69세 여성을 도끼로 습격했다.

이들은 목숨을 잃지않았지만 오토바이와 6000 리투아니아 타로스 (약 24000원)을 빼앗겼다.

12월 5일 라시이니아이 지구 켈리바이에서 바르넬리스는 92세 여성을 살해하고 그의 의붓딸 (68세)에게 부상을 입혔다.

그 후 바르넬리스는 집안에서 샴페인을 발견하고 그걸 마시며 밤새도록 집안에 머물렀다.

그리고 나갈 대 술 몇 병, 시계 2개, 금으로 된 결혼 반지 2개, 식료품, 15000 리투아니아 타로스 (약 60000원)를 훔쳤다.

의붓딸은 살아있는 채로 발견됐지만 병원에 옮겨졌을 때 사망한 뒤였다.

12월 9일 바르넬리스의 사진이 TV에 비춰지고 신문에 실려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보해달라 요구되었다.

내무성(内務省)에선 바르넬리스를 체포하기위해 대책 본부까지 설치됐고 경찰도 수사를 계속 진행된다.

자신이 지명수배된 것을 알아버린 바르넬리스는 수법을 바꿔 낮에는 폐가나 헛간에서 잠을 자고 밤에 행동하였다.

그러면서 수도 빌뉴스를 향해 나아간가.

12월 21일 바르넬리스는 문신 때문에 들켜서 그 날 중으로 체포된다.

바르넬리스는 이제까지의 살인, 강도를 고백했다.

강간한 거만 빼고

바르넬리스는 정신과 법의학 검사를 받았고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정신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재판에서 변호사는 바르넬리스의 장애 및 어려운 어린 시절, 순순히 범행을 자백하고 경찰에 협조했다 주장했다.

또한 변호사는 바르넬리스에 대한 2차 정신감정을 요구하지만 이는 바르넬리스 본인이 거부해버린다.

바르넬리스는 최후 진술에서 변호사가 이야기했던 모든 상황을 고려해 종신형을 해달라 요청했다.

그런 바르넬리스에겐 1994년 2월 1일 총살에 의한 사형이 선고됐다.

9월 16일 당시 대통령 알기르다스 브라자우스카스는 바르넬리스의 탄원을 기각했다.

9월 28일 비르뉴스에서 바르넬리스는 총살당했다.

리투아니아는 사형 제도를 폐지하기 전까지 7명을 사형시켰는데 이 7명중에서 5번째 사형당한 사람이 바르넬리스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50097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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