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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산토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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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래 아동문학가

△마산 출생 (작고)
△창녕 이방초등학교 재직 중 「산토끼」작사•작곡(1929)
△마산 창신학교 교사, 마산 근화여고 설립·이사장·교장(일제탄압으로 폐교), 미국 CIA 통역관, 마산체육회장, 마산모방협회장, 상공부 산업국장 지냄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저서『조선동요작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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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는 창녕의 초등학교 선생 이일래 아동문학가가 1928년 만든 동요.

독립을 꿈꾸는 마음과 아이들을 향한 희망을 담은 노래였고

이는 곧 전국에 퍼져, 여러 가사로 개사되어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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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귀 님)


공덕귀 님(후일 윤보선 대통령 영부인)은 산토끼에

근화(무궁화)를 넣어 개사했다가 감옥에 수감되기도...

전국, 전세대에 널리 퍼진 한국 항일 동요다 보니

결국 '산토끼'는 불온하다며 일제에 의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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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래 아동문학가은 1938년 '조선동요작곡집'을 내며

한국의 자연과 민속 문화, '산토끼' 등의 한국 동요를 책에 넣음.

이 책은 한영판으로, 이일래 아동문학가와 친하던 호주의 목사를 통해

한국의 존재를 외국에 알리려는 목적을 겸하고 있었음.


처음에 1000부를 찍었으나 출판사 측에서 회수해 버림.

이듬해 다시 찍었으나 이를 일제가 압류하려는 낌새가 있었고

결국 대부분을 외국에 발송하며, 한국에서는 종적을 감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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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75년까지 '산토끼'는 작자 미상의 노래로 남음.

자신이 작곡했다는 증거가 없어 이일래 아동문학가는 침묵함.


그러나 1975년 '조선동요작곡집' 한 권이 발견되어

이일래 아동문학가는 '산토끼'의 작사가로 인정받게 됨.

이에 그는 1978년 제2회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창녕 이방초등학교에는 '산토끼노래비'가 세워짐.

그리고 이일래 선생은 1979년 세상을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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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창녕에는 그 뜻을 기념하는

'산토끼 노래동산' 테마파크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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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있는

산토끼 노래비와 이일래 아동문학가의 흉상

관련자료

https://blog.daum.net/bosar/13431601

https://www.culture.go.kr/knowledge/encyclopediaView.do?code_value=B&vvm_seq=8343&ccm_code=B061&ccm_subcode=B261

https://www.yna.co.kr/view/AKR201012291680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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