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오른쪽에 원숭이 닮은 놈이 벡
에른스트 디터 벡은 1940년 10월 2일 독일 고펠트에서 태어났다.
벡은 절도, 사기, 위조, 폭행, 강간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61년 4월 8일 파티에 갔던 잉그리드 K (23세 여성)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다.
그 후 레이메 근처 공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잉그리드는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
경찰은 파티에 참석한 84명 전원을 철저히 심문했고 1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심지어 그녀의 아버지까지 의심했으나 범인 체포에는 이르지 못했다.
1965년 5월 25일 벡은 순경 우르술라 F (29세 여성)를 살해한다.
우르슬라는 댄스 파티에서 벡과 만나 춤을 췄다.
그리고 식당에서 여러번 식사를 같이했고 우르술라는 하퍼드에 있는 아파트로 그를 불렀는데 그 곳에서 벡이 우르술라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었다.
우르술라는 사건 발생 전에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말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사라졌을 때 네덜란드여행 갔나보지 해서 아무런 신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다가 10일이 지난 6월 4일에 그녀의 시신이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다.
1968년 2월 28일 벡은 안네리제 H (21세 여성)를 살해한다.
안네리제의 시신은 3월 1일 하퍼드 근처 개울에서 발견됐다.
3월 1일 우르술라의 집에서 지문이 발견됐고 그 지문에 벡과 일치하여 벡은 체포됐다.
그렇지만 벡은 범행을 부인했다.
벡은 마스버그 주립 정신병원에 입원해 정신 감정을 받을 때 살인을 고백한다.
그렇지만 벡은 살인자로서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었기에 변호사는 바르부르크대학교 인류유전학연구소로부터 세포원성 보고서를 입수하기 위한 증거청구서를 제출했다.
법의학 정신의학에서는 성을 결정하는 한 쌍의 염색체가 남성의 정상적인 조합 XY에서 XXY로 이동하는 것이 흉악범죄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생기게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을 해왔고 미국이나 프랑스의 살인범에 대한 재판에서는 검사 결과가 사용됐지만 독일 형사법 역사상 살인 용의자가 염색체 검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염색체 검사를 해본 결과 벡이 XY가 아닌 XXY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벡의 염색체 조합은 정상인의 조합이었을 뿐더러 앞서 설명한 주장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었다.
하여튼 11월 4일 벡은 3건의 살인으로 3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벡은 50년 이상 교도소에서 살다가 2018년 4월 29일에 베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그의 나이 77세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504049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