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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20:08
89분 KT 먹통사태의 이유.."밤에 작업하기 귀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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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국장은 KT가 작업시간을 임의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KT와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순히 밤보다 낮에 하는 작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게 옮긴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관리자와 협력사 직원 양측이 모두 합의 하에 시간을 옮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KT와 현장직원의 작업 편의 때문에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기업, 자영업자 등의 업무가 가장 바쁜 월요일 낮부터 점심시간까지 국가 기간통신망이 고스란히 멈춰선 것이다.
심지어 작업 현장에는 KT 직원 등 관리자 없이 협력업체 직원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유무선 네트워크에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중요한 작업과 시설을 KT 직원이 아닌 외부 협력사에 오롯이 맡긴 것이다. 홍 국장은 왜 KT 관리자가 자리를 비웠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다른 업무가 있어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https://v.kakao.com/v/2021102916485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