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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20:22
한국, 빚이 천조국… 국회 예정처 “내년 나라빚 1000조, 2029년 20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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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씀씀이가 현재 추세대로 지속될 경우 2029년에 국가채무가 20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전망이 나왔다. 국가채무는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인데, 나라빚 1000조원 시대를 연지 7년만에 2000조원 시대로 접어들만큼 재정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2일 국회 예정처의 ‘2021-2030 중기재정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는 ‘현상유지’ 시나리오 분석 결과 국가채무는 내년 1072조6000억원을 기록한다. 2026년에는 1575조4000억원으로 1500조원대를 돌파하고, 2029년에는 2029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내년 50.4%에서 2025년(61%)에 60%대로 뛴 뒤, 2028년(71.6%)에는 70%를 돌파하게 된다. 나라빚이 2198조8000억원으로 전망되는 2030년에는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78.9%로 80%에 육박할 전망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11/02/RIFU5IPTCZC6NG3LZTIO4TT5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