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이달 28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올인원(All-in-one)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국내에서 인기리에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및 가수가 11팀 이상 참여하고 있다.

엔씨(N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시작한 유니버스 사전 예약에는 전 세계 188개국에서 400만 이상의 케이팝 팬들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리니지M', '리니지2M' 등을 선보여 국내 최고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유니버스' 플랫폼까지 성공하게 되면 종합 IT 콘텐츠 기업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게 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유니버스가 기대를 얻는 이유는 엔씨(NC)의 다양한 프로그래밍 및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어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서비스와 차원이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

유니버스의 다양한 즐길거리 중 엔씨(NC)의 기술이 투입된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프라이빗'과 '스튜디오'가 꼽힌다.

'프라이빗'은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받아보고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답장할 수 있는 콘텐츠다. 특히 아티스트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해 개발한 AI 보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맞춰 전화도 받을 수 있다.

아티스트 별 AI Voice는 엔씨(NC)의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엔씨(NC)는 최소 20분에서 1시간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개인화 음성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합성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은 각 아티스트들이 가진 목소리 톤, 발화 스타일 등의 특징이 담긴 음성을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스튜디오(Studio)'는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꾸미고, 그 캐릭터를 활용해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다. 엔씨(NC)는 아티스트의 외모와 움직임을 꼭 닮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캐릭터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했다.

캐릭터 제작을 위해 유니버스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엔씨(NC) 사내에 146대의 DSLR카메라가 설치된 3D 스캔 스튜디오 전신 부스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센서를 몸에 부착한 사람의 동작과 표정을 캐릭터의 움직임과 표정으로 표현해주는 모션 캡처 기술로 3D 캐릭터화 됐다.

엔씨(NC)는 최고급 모션 캡처용 카메라 100대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의 안무와 캐릭터의 모션을 접목했고, 또 실제 아티스트들의 동작 뿐 아니라 손가락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캡처해 생동감있게 캐릭터에 담았다.

이 밖에도 유니버스는 ▲MV, 화보, 라디오, 예능 등 유니버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를 매일 제공하는 '미디어(Media)' ▲팬과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FNS(Fan Network Service)' ▲스트리밍, 팬미팅, 콘서트 참여 등 온·오프라인의 팬덤 활동을 기록하고 보상을 받는 '컬렉션(Collection)' 등의 즐길 거리도 선보여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자로 잡을 예정이다.

한편, 현재 유니버스에서는 ▲강다니엘 ▲THE BOYZ(더보이즈) ▲MONSTA X(몬스타엑스) ▲박지훈 ▲CIX(씨아이엑스) ▲ASTRO(아스트로) ▲IZ*ONE(아이즈원) ▲AB6IX(에이비식스) ▲ATEEZ(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등 11팀의 인기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으며, 아티스트는 유니버스 출시 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유니버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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