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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팔천은 디팔프 패드 착용으로 순정보다 약간 더 어두워진 상태
엠피리언은 알칸타라 패드 착용.
두 헤드폰 전부 바쿤에서 어울릴것 같은데
커넥터가 달라서 6.3mm단을 가지고 있는
cec 언밸 우측 출력단 기준으로 비교함
바쿤에 물려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음
- 음색
엠피리언은 뉴트럴, 따뜻, 깔끔하고 적당히 올라가는 고역
디팔천은 볼드, 따뜻, 끝이 동그랗고 엠피보다는 적게 올라가는 고역
(디팔천 순정패드면 비슷하게 고역 올라감)
엠피리언은 약간 평판계의 흐드팔이랄까 무난하면서
튀는것 없이 좋음. 기본기가 탄탄하고 살짝 따뜻하면서 클리어한 음색
디팔천은 디팔프 패드 기준 엠피리언보다 조금 더 어둡고
특유의 머디한 질감이 두텁고 높은 음압 특성과 어우러져서
에픽한 음색이 있음. 잘 돌아가는 기어에 그리스 발라주는 느낌.
즉, 호불호의 영역
무언가 특별한걸 찾는 유저는 엠피의 슈퍼노말함에서 자잘한
디테일들의 특별함을 한번에 집어내지 못해서 평범하다고 싫어할듯
디팔천은 기존 사용하던 헤드폰이 개방감이 강하고 고역이 올라가는
류의 헤드폰을 쓰던 유저라면 답답해 할수도있을듯.
-보컬
엠피리언은 자연스러운 거리감, 좋은 위치
디팔천은 가깝고 뛰어난 현장감, 좋은 위치
- 공간감
스테이징 크기는 서로 비슷
디팔천 뎁스가 앞으로 굉장히 깊고 입체적
앰피는 동그란 느낌 딱 표준 그자체
- 밀도, 음압
밀도, 음압, 두께 전부 디팔천이 더 꽉차고
두껍고, 무겁고, 퍽퍽 후려침
가지고 있고 비청도 해봤고 사용도 하고 있지만
유토 상위 호환이 디팔천이라 자신있게 이야기 하고 싶음
- 분리, 분해능
둘다 분리, 분해능은 훌륭하나
패드나 저역 특성으로 인한
마스킹이 실질적인 청감에서 차이를 만듬
디팔천은 순정 패드쓸때는 이런점이 크지 않았는데
디팔프 패드쓰면서 저역 양감이 늘어서
약간 마스킹이 생김. 연주곡 등에서 저역을 담당하는
악기의 비중이 웅장해지면서 다른 악기를 살짝 가림
엠피리언은 저역이 과하지 않아서
마스킹이 없고(알칸타라 패드에서만)
대편성까지 아주 잘 쪼개주고 대역별로 다 잘들림
특히 트럼본 갈라지며 쏟아지는 소리가 일품이며
소규모 연주곡 등에서 놀랍게 디테일한 스테이징을 그림
- 저역
저역의 양감, 펀치력, 깊이 전부
디팔천이 매우 좋은편
들어본 헤드폰중 가장 웅장하면서도 단단함
엠피리언은 군더더기 없고
극저역이 빠져서 불필요한 마스킹을
하지 않는걸 볼 수 있음. 좀 더 분석적인
저역 디테일이 나옴.
- 응답성, 반응속도
빠른 템포의 팀파니
킥이나 더블킥 드럼..
바이올린, 첼로 등 등
엠피리언은 좀 절면서 따라감
반응이 느려서 딱딱 끊어지는 소리가
아니라 소리 간격이 이어지면서 타격이 들림
평판의 한계라고 생각 "했었음"
디팔천은 평판이라 느낄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따라가고 전부다 쪼개냄
DD왕 유토 혹은 그 이상 수준
이 장점 때문에 디팔천이 소화가능한
장르의 범위가 굉장히 넓음...
- 빌드 퀄리티, 외관
디팔천이 모자란게 아니라
엠피리언이 너무 뛰어나다!
- 착용감
디팔천은 새것일때 헤드밴드의
장력이 우주급이라 꼭 장력 풀어 써야함
헤드밴드도 1단이고 무게도 나가는 편인데
생각보다 무게 분산은 잘되는듯. 장력말고는
괜찮았음. 장력 푸는법은 기본 거치대에 밴드 벌려서
항상 거치하거나 손으로 밴드를 수평정도각도로
두어번 휘어주면 됨.
엠피리언은 착용감 좋은거 우리 엄마도 아는거라..
- 기타
둘다 기케 별로; 특히 엠피 기케가 좀...
엠피는 순은선이 매칭 잘될것이 확실하고
디팔천은 모르겠음 솔직히 생각보다 어려운놈
그닥 안좋아하는 은도금을 물려줄까도 고민중
- 마무리
엠피리언 : 평판 헤드폰의 정석이자 슈퍼노말
앰프 매칭에 따라 많은 캐릭터를 보여줄것으로 예상
디팔천 : 평판의 한계를 뛰어넘은 평판
대부분 장르를 아주 잘 혹은 무난하게 소화가능
하지만 당신의 목뼈는 디팔천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