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엔지니어링 업종에 근무중임.
수많은 공무원들 만나봤지만 교육청 시설직군만큼 갑질심한 공무원 본적이 없다.
일반 민원인 상대하는 공무원들은 안 그런것 같은데..얘들 왜이렇게 갑질이 심할까?
내가 느낀 갑질 포인트
1.
최근에는 우리 회사가 어떤 초등학교 관련된 용역에 낙찰이 됨.
우선 학교를 조사할 때 코어채취라는 것을 해야함.
코어채취는 외주를 맡겨야하는데 비용을 터무니 없이 적게 책정해둠;
올려달라고 말하니까 총액입찰로 들어와서 안된다고 함..
그러면 본인이 대가 조사를 똑바로 하던지..?
그러면 갯수를 줄여서 조사하겠다고 하니 기분나빠함ㅋㅋㅋㅋ..
우리업체보고 손해보라는거나 마찬가지아님?
그러면서 다른업체에 기회를 주지 왜 입찰 들어왔냐고 하는데 대화가 안통한다;
내역서는 입찰때 공개가 안되어있지 않냐고하니 그럼 전화해서 달라고 하지 그랬냐고 함.
(이 말도 웃긴게 낙찰업체 아니면 잘 안줌ㅋㅋ..몇번 시도해봄)
내가 느끼기엔 이부분부터 인간이길 포기한것 같음.
사람이 말을 하고 일리가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협의를 해야 인간이지 말귀가 안통함.
이 인간은 인간이 아니고 부품으로 전락했구나 싶었음.
그리고 다른업체보고 들어오라니? 그럼 거기는 손해봐도 된다는 말..?
쥐꼬리만한 월급받는거 다 아는데 입장바꿔서 지보고 손해보라고 하면 보겠냐고ㅋㅋ...
2.
건축하는 사람들은 알텐데 EJ라고 건물이 클 경우 건물을 두동강 내놓는 조인트가 있음.
이게 있으면 한 건물을 두 건물로 보고 용역을 진행해야 함.
이 학교는 4개나 있어서 총 5동이나 마찬가지..
용역일수가 40일밖에 안되길래 기간 늘려달라고 했더니 다른데는 다 해온다고 함.
(알지도 못하면서 막 내뱉고 보는 것도 내가 겪은 시설 공무원 특징중 하나임.)
그러더니 다음에 전화 와서 다른 데에 물어보니 40일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함.
만나서 얘기했더니 올해안에는 예산 집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는 못 늘려준다고 함.
그럼 용역이 잘못나온거 아니냐니까 또 기분나빠함.
(잘못나온거 맞지 ㅋㅋ 지가 애초에 EJ똑바로 조사하고 기간 계산했음 40일은 나올수가 없음..)
아무튼 우리는 늘려달라 vs 지는 안된다 로 설왕설래 하다가 결론은
늘 무식한 놈들이 내리는 결론답게 대표님하고 통화하겠다임ㅋㅋㅋㅋㅋㅋ
유난~히 교육청 시설직 공무원들이 이런 경우가 많음.
몇년전에도 민원 넣어봤는데 당사자는 눈하나 깜짝안하고 위에 팀장만 전화와서 사과하며 취하해달라고 함;..
몇년전에 진주에서도 시설공무원이 뒷돈받고 특허업체 밀어줬고 후에 문제가 생겼는데 특허업체만 손해보고 공무원은 특허공법 장려?라는 명목으로 잘 빠져나감ㅋㅋ
일해본 바 교육청 시설만큼 더러운데도 없다~
역지사지 안되고 공감능력 박살난 사람하고는 상종하기가 싫은데 일하면서는 그럴수가 없다! 대화를 해보려해도 먼저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하고 무슨 대화를 하겠냐ㅋㅋㅋㅋ..
투자공부 열심히하면서 부업처럼 일하려고 하는 중!!!!
좀만 더 하다가 5년안에 은퇴하는게 목표임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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