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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긴데 안웃김
어제 점심시간에 집에서 쓸 수세미 뜨고 있었는데
다들 보고 뭐야? 와 예쁘다! 직접 뜨는 거야? 이러더니
만져보고는 와 다이소나 이런데보다 훨씬 짱짱해!
이러더니 팀장님이 나 개당 만원에 10개 산다! 를 시작으로
지금 호빵수세미 주문 40개정도 들어와있는데
한 시간에 두세개 정도 뜨기는 하지만 요즘 일 많아서
퇴근하고 뜨면 이거 다 뜨는데 반년 걸려요^^ 했더니
팀장님이 그래? 수세미 주문한 사람들 다 모여봐! 하더니
이대리 지금 해야되는 일 뭐 있지? 하고 착착착 나눠서
내 일 다 가져가고 출근해서 뜨개질만 하래
뜨개질만 하면 적적하니까 유튜브 틀어놓고 하래
오늘 출근해서 벌써 세개 떴는데 이 상황 ㅈㄴ 어이없어
규모 작은 회사도 아니고 이름 말하면 다들 아는 회사임
팀장님이 좀전에 와서 오늘 안에 내꺼는 다 뜨겠다!
다 뜨면 퇴근 전에 10만원 현금지급한다 하고 가심
엄마... 엄마 딸 회사에서 뜨개질해서 용돈벌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