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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2부리그 토르 아퀴레이리FC는 30일(한국시간) K4리그 인천남동구민축구단에서 뛰던 우제욱(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선수가 아이슬란드 리그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아퀴레이리의 사령탑인 아르나르손 감독은 누구보다 아시아 무대를 꿰뚫고 있다. 홍콩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지내며 K리그와 J리그를 수시로 접했다.

그때 받은 아시아 선수의 인상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다움. 현재 팀에 젊은 선수가 많기에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물론 우제욱이 최전방에서 싸워주고 버텨줄 선수라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

그렇게 우제욱은 지난해 12월 아퀴레이리의 초청을 받아 입단 테스트를 치렀다. 문턱을 넘는 게 쉽진 않았다. 구단에서 항공편을 비롯한 경비를 지원해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일정이 급격히 짧아지게 됐다. 하지만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만 4골 1도움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34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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