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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술 변태라고 불리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할 때 많은 감독들은 어떤 수비 형태를 많이 보일까? 상대 전력 차이가 나면 대표적으로 수비 라인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수비하는 지역 수비에 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역습하는 그림이나 최근에는 1-4-2-3-1 형태에서 후방 빌드업들을 묶어내고 측면에서도 최대한 수적으로 크게 밀리지 않게 두고 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이 경기에서의 맨유는 조금 달랐다. 수비 라인을 높이고 투톱으로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포그바가 상황과 상대의 어떤 센터백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을 이끌어가냐에 따라 한 선수는 센터백을 압박하고 한 선수는 내려와서 로드리를 견제하는 포지셔닝을 보였다.
동시에 윙어들도 풀백을 견제하면서 CB→FB에게 가는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포지셔닝을 보였으며 측면에서 측면으로 볼이 전환되는 과정 속에선 상대 센터백을 압박하기도 했지만 압박하는 타이밍은 좋지 못했고 오히려 킥 좋은 에데르송이 쉽게 풀어낼 수 있었다.(이 경기 에데르송 14번 롱 킥 시도중 12번 성공)
때문에 맨시티가 측면을 활용해 압박을 쉽게 풀어낼 수 있었고, 멕토미니와 프레드도 각각 실바와 더 브라위너를 견제하기 때문에 전진하는 사이에 포든이나 후반전엔 그릴리쉬가 내려오면서 중원에서는 더더욱 수적으로 밀리면서 애매하다 못해 완전히 펩에게 판을 읽혀버린 경기가 됐다.
영상 -
🧡https://youtu.be/nzwBugHSrZ0